이스라엘, 구호품 반입 허용…하마스, 인질 석방이 관건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같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메지시에 대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의 반응 살펴봅니다.
송태희 기자, 먼저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통한 구호품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가자지구를 봉쇄해 온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통한 구호품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 국경을 잇는 유일한 '생명줄' 라파 검문소를 통한 구호품 전달이 조만간 가능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이집트를 통한 인도주의적 지원 공급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다만 "가자지구에는 오직 식량과 물, 의약품만 들어갈 수 있으며 하마스의 손에 들어가지 않아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 뒤 "민간인에 대한 구호와 지원 전달에 합의하기 위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팔레스타인과 이란 등의 반응도 나왔나요?
[기자]
아직 공식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 참사의 원인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손을 분명하게 들어주었기 때문에 중동 국가들이 반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주목되는 것은 하마스가 과연 인질을 석방할 것이냐의 문제인데요.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통한 구호품 반입 허용 방침을 밝힌 만큼, 하마스도 여기에 상승하는 조치를 취할 것인지가 주목됩니다.
하마스가 일부라도 인질을 석방할 할 경우 이번 사태는 중대 해결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확전 가능성이 다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M엔터 인수전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구속
- '그 돈이면 일본' 제주도, 부산·강원에도 밀렸다
- 中 비구이위안 사실상 첫 디폴트…경기회복 최대 변수 [글로벌 뉴스픽]
- '영풍제지 개미들 어쩌나'…700% 급등했다 하한가, 오늘부터 거래정지
- 이스라엘, 구호품 반입 허용…하마스, 인질 석방이 관건
- 테슬라 '어닝 쇼크'…3분기 순이익 44% 급감
- 이스라엘, 구호품 반입 허용…하마스, 인질 석방이 관건
- 최근 5년여간 다주택자 1인당 평균 44채 샀다
- 尹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어떤 비판에도 변명 안 돼"
-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과 파리 루이뷔통 행사 참석…첫 공개 행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