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루페인트 4개 품목에 '울산색 품질 인증' 추가 발급

울산도시색채계획에 따라 2021년 울산대표 이미지 10색 포함한 58색 개발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지난해 도입한 '울산색 품질 인증제'에 따라 추가 4개 품목에 대해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노루페인트가 신청한 4개 품목·40개 제품에 대해 한국색채디자인개발원 검수를 거쳐 '울산색 품질 인증서'를 교부했다.

인증서를 받은 품목은 '순&수 올커버 내·외부용 수성페인트' 무광·반광·유광, 그리고 '에바탄 만능 우레탄 페인트' 등 4개 품목이다.

각 품목에서 울산 대표 10색을 표현해 총 40개 제품이 울산색 품질인증서를 받게 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4개 기업(강남제비스코,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 KCC)이 개발한 10개 품목, 244개 제품이 울산색 품질을 인증받았다.

울산색 품질인증제는 기업체가 제품 개발에 '울산 색표집'을 적용하면 색채 검수 후 울산색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는 각종 심의와 공공시설물 건립 등 사업 추진 시 울산색 인증 제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권고한다.

시는 2011년 수립한 울산도시색채계획에 따라 2021년 울산대표 이미지 10색을 포함한 총 58색을 개발한 바 있다.

인증서 발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울산시 도시재생과(☎052-229-7624)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그간 적용 어려움이 있어 울산색을 잘 활용하지 못했는데 기업의 제품을 개발해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며 "민간의 자발적 참여로 울산만의 특색있는 도시색채 경관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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