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야드 루키’ 방신실, 3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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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하고 치면 드라이브샷 비거리 300야드.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흥행 카드로 떠오른 신예 방신실(19·KB금융그룹·사진)의 엄청난 비거리다.
대회가 열리는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은 바로 방신실이 데뷔전을 치른 골프장으로 페어웨이가 넓고 전장이 길어 장타자에게 매우 유리하다.
방신실은 올해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63.67야드로 장타 부문 1위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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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치렀던 레이크우드CC
페어웨이 넓고 전장 길어 유리
작심하고 치면 드라이브샷 비거리 300야드. 남자 프로골프 선수 얘기가 아니다.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흥행 카드로 떠오른 신예 방신실(19·KB금융그룹·사진)의 엄청난 비거리다. 그는 데뷔전인 4월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후반 7개 홀에서 5개 홀 연속 신들린 버디쇼를 펼쳤고, 쳤다 하면 290야드를 넘기는 시원한 장타력을 뿜어내며 공동 4위에 올랐다. 비록 우승은 못 했지만 방신실은 데뷔 무대부터 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고했다.
멀리 날리고 그린에 정확하게 올리니 버디와 이글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는 평균버디 3.5172개, 버디율 19.54%로 모두 2위에 올라 있다. 홀마다 버디 이상을 기록한 비율인 파브레이크율도 20.02%로 2위다. 이글은 5개로 전체 1위다. 방신실은 “티샷 실수가 많이 줄면서 그린적중률도 좋아졌다. 최근 퍼트도 자신감까지 생기면서 컨디션이 아주 좋다”며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밝혀 장타 쇼를 예고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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