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이·김지한 37점 vs 아흐메드·허수봉 32점…우리카드 신나는 개막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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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초반 순위를 주도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18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새로운 해결사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과 토종 주포로 성장하는 김지한의 시너지가 폭발하며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6-24)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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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초반 순위를 주도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18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새로운 해결사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과 토종 주포로 성장하는 김지한의 시너지가 폭발하며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6-24)으로 꺾었다.
15일 삼성화재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우리카드는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우리카드에서는 마테이가 64.86%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27점을 올렸고, 김지한도 10점(공격 성공률 61.54%)으로 힘을 보탰다. 아시아 쿼터 잇세이 오타케(등록명 잇세이)는 블로킹득점 3개를 포함해 7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아흐메드 이크바이리(23점·등록명 아흐메드)만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허수봉은 9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개인 통산 275승(214패)째를 거둬, 신치용 전 삼성화재 감독이 보유한 V리그 사령탑 최다 276승(74패)에 1승 차로 다가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14일 대한항공과의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패했다.
약관의 세터 한태준과 대상포진으로 휴식한 리베로 오재성의 공백을 메운 김영준도 승리의 주역이었다.
우리카드는 블로킹 득점(9-4)과 서브 에이스(3-0)에서도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우리카드는 세트 초반 마테이의 공격이 연거푸 현대캐피탈 유효 블로킹에 걸리고, 현대캐피탈 아흐메드에게 3연속 득점을 허용해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8-11에서 김지한의 시간차 공격으로 추격을 시작하더니, 이어진 랠리에서 마테이가 퀵 오픈에 성공해 격차를 좁혔다.
이어 아흐메드의 퀵 오픈을 수비로 걷어 올린 뒤, 마테이의 오픈 공격으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12-12에서는 아시아 쿼터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미들 블로커 차이페이창(등록명 페이창)의 속공이 라인 밖으로 벗어났고, 우리카드의 아시아 쿼터 잇세이가 아흐메드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우리카드가 14-12로 역전했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의 퀵 오픈은 범실이 됐고, 잇세이가 페이창의 속공을 가로막으면서 우리카드는 16-12로 달아났다.
이후 우리카드는 마테이의 화력을 활용해 점수 차를 벌리며 첫 세트를 따냈다.
1세트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 우리카드는 2세트 초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2-2에서 우리카드 잇세이의 속공은 코트 위에 꽂혔고, 현대캐피탈 아흐메드의 후위 공격을 블로커 손에 닿지 않고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마테이의 2연속 서브 에이스, 아흐메드의 백어택 범실이 이어지면서 우리카드는 7-2까지 도망갔다.
현대캐피탈은 1, 2세트에서 웜업존을 지킨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을 3세트에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3세트에선 12-9로 주도권을 잡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전광인의 서브 범실로 1점을 만회하고, 리베로 김영준이 아흐메드의 후위 공격을 받아내자 마테이가 오픈 공격으로 득점해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박진우가 허수봉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12-12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로 이어진 3세트 승자도 우리카드였다.
24-24에서 마테이가 후위 공격에 성공해 매치 포인트를 만들고, 잇세이가 전광인의 퀵오픈을 블로킹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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