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 부작용?” 박규영, 슈트입은 차은우 얼굴 초밀착에 심쿵(오사개)[어제TV]

서유나 2023. 10. 1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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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캡처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캡처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박규영이 슈트 입은 차은우에 '심쿵'하며 로맨스를 시작했다.

10월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 3회에서는 한해나(박규영 분)에게 다시 한 번 반한 진서원(차은우 분)이 직진에 돌입했다.

전날 개로 변했다가 최율(윤현수 분)의 방에서 아침을 맞이한 한해나(박규영 분)는 조카 최율을 깨우기 위해 방에 들어온 진서원(차은우 분)과 마주치는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진서원은 한해나와 최율에게 "이 상황에 대해 먼저 설명 좀 해보라"며 해명을 요구, "사고였냐 실수였냐"고 물으며 오해를 드러냈다.

한해나는 어제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자신이 개로 변한 일을 털어놓으려 하는 최율의 입을 "어제 한밤중 제가 율이 찾으러 파출소에 갔다. 경운고 애들이 율이에게 시비를 좀 걸었나보다"고 밝히며 막았다.

최율은 이에 "쌤이 술자리에 있다가 나 때문에 달려오셨다"고 둘러대며 눈치 빠르게 한해나를 도왔고, 한해나는 "파출소에서 나와서 율이 데려다주려고 택시를 탔는데 긴장이 확 풀려 술기운이 오르는 거다. 택시에서 뻗어버렸다"고 말을 지어냈다. 인사불성 된 한해나의 집을 몰라 최율이 집으로 데려왔다는 것.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에 속은 진서원은 한해나를 직접 배웅했다. 그러곤 "제가 율이 삼촌인 거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침부터 사심 속 진서원의 집 앞을 지키며 진서원을 기다리던 윤채아(이서엘 분)은 이런 두 사람을 발견, 오가는 묘하 대화에 질투에 휩싸였다.

그뒤 학교에 출근한 한해나에게 윤채아는 이 일을 언급하며 "앞에선 내숭 다 떨다가 뒤에선 꼬리 살랑살랑 흔들고 사람이 그렇게 변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쌤은 어떨지 몰라도 나랑 서원 쌤은 서로 좋게 알아가는 사이"라며 자신과 진서원의 관계를 멋대로 "썸타는 사이"로 정의했고, 한해나는 진서원과 윤채아 사이를 오해했다.

그러면서도 한해나는 개 공포증이 있는 진서원을 도왔다. 이날 교감(유승목 분)이 반려견 '만득이'를 학교에 데려오는 바람에 교무실에 출입도 못 하는 진서원. 한해나는 만득이가 진서원 쪽으로 달려드는 위기마다 나타나 자연스럽게 구해주고, 진서원이 개를 무서워하는 사실을 비밀로 지켜줬다.

진서원은 이런 한해나를 바라보며 한해나가 처음으로 학교에 부임하던 때를 떠올렸다. 사실 한해나가 처음 인사를 할 때부터 반했던 진서원은 한해나에게 호감을 키워왔던 것. 진서원은 늘 한해나를 지켜보며 한해나의 이보겸(이현우 분)을 향한 마음도 알고 있었다.

퇴근길 진서원은 한해나에게 "여러모로 도와주신 거 고마웠다"고 인사했다. 그러곤 개 공포증을 비밀로 하는 이유에 대해 "그냥 다 큰 어른이 개를 무서워한다는 게 좀 부끄러운 일이지 않냐"고 밝혔다. 한해나는 이에 자신의 흑역사를 줄줄이 나열하며 "우린 둘 다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라 그냥 그런 사람들인 것"이라고 위로했고 진서원은 한해나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진서원은 한해나를 향해 직진했다. 학교의 두 선생님이 결혼식을 앞두고 청첩장을 돌리자 한해나 이보겸이 함께 결혼 선물을 사러가려 했는데, 진서원은 일부러 이보겸의 바쁜 스케줄을 자각시키며 자신이 대신 한해나와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겼다. 또 한해나가 고속버스를 타면 꼭 멀미를 한다고 토로하자 은근슬쩍 "제 차 타고 가실래요?"라고 제안, 한해나가 이를 받아들이자 몰래 미소지었다.

윤채아는 이런 두 사람 사이에 또 끼어들며 방해 공작을 펼쳤지만 진서원이 이를 차단했다. 결혼식에 가는 당일, 진서원은 차에 함께 타고 가고자 자신들을 찾아다니는 윤채아를 발견하곤 들고 있던 우산을 펴 자신과 한해나의 얼굴을 숨겼다. 진서원과 얼굴을 가까이 붙인 한해나는 잔뜩 긴장해 얼어붙었다.

예고편에서는 한해나가 진서원을 향해 두근거리는 심장을 개로 변하는 저주로 인한 부작용으로 생각하는 가운데, 지금까지 한해나와 진서원이 가까워지는 걸 돕는 듯했던 이보겸이 "생각보다 빨리 멀어질 텐데. 당신 의지와 상관 없이"라며 이번엔 두 사람이 멀어지는 것을 점쳐 정체와 의도에 대한 수상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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