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향 웹툰과 웹소설에 특화 된 플랫폼 - 메타툰[혁신, 스타트업을 만나다]

엄정한· 기자 2023. 10. 1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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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문화강국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같은 IT기술만 뛰어난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문화상품이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다. 2000년대 초반 ‘대장금’과 ‘겨울연가’ 등의 한국 드라마가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더니, 2010년대 들어서는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의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OTT가 유행하면서, ‘킹덤’, ‘오징어 게임’ 등이 글로벌 흥행을 거두더니, 마침내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영화제 등 세계적인 영화제를 휩쓸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K-pop은 2010년 들어 ‘BTS’, ‘블랙핑크’, ‘TWICE’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서 인기를 얻은 아이돌그룹 및 아티스트들이 전 지구를 돌아다니며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있다.

게임은 더 일찍 시작되었다. 1990년대부터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더니, 2000년 초반부터 ‘리니지’, ‘스페셜포스’, ‘크로스파이어’가 세계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크로스파이어는 2014년 1월 미국 디지털게임 시장 조사기관인 슈퍼데이터 리서치에서 발표한 전 세계 매출 순위(F2P)1위를 기록했고, 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에 세계 1위 게임 자리를 내주기 이전까지 전세계 최다 유저 게임이었다. 2010년대에는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면서 크래프톤이 많은 일자리와 부를 창출하게 되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에 진출하기 시작했던 웹툰은 2010년대 들어서면서 ‘신의 탑’, ‘나혼자만 레벨업’, ‘여신강림’ 등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 문화의 새로운 수출품으로 자리잡았다. 세계인들은 우리 대한민국의 문화에 매료되었고, 우리는 전 영역에 걸쳐 우리의 생각과 즐거움, 그리고 우리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세계로 우리들의 문화를 판매하고 있다.

엄정한 BLT특허법인 파트너 변리사



메타툰(대표 김재훈, 황정훈)은 웹툰, e-book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전문으로 제작, 유통하는 플랫폼이다. 2023년 3월에 설립되었으며, 웹툰 업계 7년 이상 경력 전문가 PD 그룹이 모여 창립하였다. 특히, 로맨스 BL 장르 제작에 특화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것이 특징인데, 여성들이 원하는 방향의 신선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공급되고 있기로 유명하다. 현재까지 수백편 이상의 여성향 웹툰을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성향 웹툰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웹툰을 번역하여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웹툰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 해외 유명 작가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웹툰의 창작에서 유통까지 웹툰, 웹소설 작가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기로 유명하다.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작가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활발하고, 작가와 수평적인 구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작가가 제작한 작품은 국내 대형 웹툰 플랫폼에 연재 또는 다수의 플랫폼에 동시 서비스 될 수 있고, 작가의 작품이 보다 더 많은 독자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퍼포먼스 마케팅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돕는다. 작가는 이제 그가 원하는 창작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고, 독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빠른 속도로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웹툰, 웹소설 플랫폼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력의 양성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 메타툰은 웹툰 전문 신입PD와 작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입PD, 그림작가, 글작가, 선화작가, 콘티작가, 채색작가 등 전 분야의 인력을 대대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육성프로그램에 참가한 웹툰작가 지망생들은 메타툰의 수준높은 경력 PD와 1:1 컨설팅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다. 웹툰, 웹소설 플랫폼에서 일하는 작가들은 경력이 풍부한 PD와 체계적으로 웹툰을 공급할 수 있으며, 플랫폼을 이용하는 독자들은 한차원 높은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근에는 웹툰제작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최신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문화강국이 곧 선진국이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는 새로운 문화를 서로 나누면서 발전한다. 메타툰의 플랫폼이 우리 사회의 많은 웹툰, 웹소설 팬들이 좋아함은 물론,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기를 기원해본다.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한 후 코스닥 기업에서 프로그래밍 및 사업개발을 담당했다.

20대 초반부터 세 번의 창업을 하였으며 현재 약 8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 및 기술창업 기업들을 고객으로 하는 BLT 특허법률사무소의 대표 변리사로 재직 중이다. 20여 회 이상의 엔젤투자를 진행한 활동을 토대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공인 액셀러레이터인 ‘컴퍼니비’를 창업해 역량있는 스타트업들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4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저서로 ‘특허로 경영하라’, ‘기술창업 36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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