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1.7조 순매도…채권서도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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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 1조712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 채권도 6370억원을 순회수해 국내 증권 시장에서 총 2조3000억원 가량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14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498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 채권은 8조16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653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6370억원을 순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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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 1조712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 채권도 6370억원을 순회수해 국내 증권 시장에서 총 2조3000억원 가량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14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498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는 2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보유 규모는 663조7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6.7% 수준이다.
지역별로 미주(1조8000억원), 아시아(8000억원), 중동(2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나 유럽에서 3조7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미국(1조2000억원), 캐나다(6000억원) 등은 순매수, 영국(3조원), 스위스(7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별로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1.3%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유럽(30.7%), 아시아(13.4%), 중동(3.1%) 순으로 컸다.
상장 채권은 8조16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653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6370억원을 순회수했다. 역시 2개월째 연속 순회수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보유 규모는 242조4000억원으로 전월비 1000억원 가량 줄었다. 이는 상장잔액의 9.8%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중동·아시아·미주 등이 각 3000억원어치씩 순투자했으며 유럽은 5000억원 가량을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47.1%로 가장 컸으며 유럽이 29.4%를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 국채(8000억원), 통안채(3000억원)는 순회수했고 지난해 말 기준 국채를 216조2000억원(89.2%), 특수채를 25조5000억원(10.5%) 보유하고 있다.
잔존 반기별로 1~5년 미만는 4조9000억원어치를, 5년 이상은 3조원어치를 순투자했지만 1년 미만에서 8조6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잔존 만기 1년 미만 채권은 46조7000억원(19.3%), 1~5년 미만은 96조6000억원(39.9%), 5년 이상은 99조1000억원(40%)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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