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개월 연속 국내 주식·채권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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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올해 9월 국내 상장주식을 1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증권시장에서 상장주식을 총 1조712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663조7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상장채권 역시 유럽이 5000억원을 순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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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올해 9월 국내 상장주식을 1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채권 역시 6000억여원을 순회수했다. 지난 8월부터 2개월 연속 ‘셀 코리아(Sell Korea)’가 이어졌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증권시장에서 상장주식을 총 1조7120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1조12140억원어치를, 코스닥시장에선 498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도 전날까지 1조5000억원 넘게 ‘팔자’에 나섰다.
지역별로 투자 동향이 엇갈렸다. 유럽은 국내 상장주식을 지난달 3조700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미주(1조8000억원), 아시아(80000억원), 중동(2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미국이 274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럽 203조7000억원, 아시아 88조8000억원, 중동 20조6000억원 순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663조7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7%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도 637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42조4000억원으로 전체 상장 잔액의 9.8%였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상장채권 역시 유럽이 5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중동과 아시아, 미주는 3000억원씩 순투자했다. 채권 종류별로 보면 국채와 통안채를 각각 8000억원, 3000억원 순회수했다. 특수채와 회사채는 각각 1300억원, 100억원 순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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