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이두나! 제작 발표회에서 눈물 찔끔 “국민 첫사랑 누가 울렸어?” (넷플릭스)

국민 첫사랑 수지 누가 울렸어

파란 대문 열고 국민 첫사랑 돌아왔어요

잠시만요, 우리 수지 구두끈 좀 고쳐 매고 갈께요

패션 센스가 장난 아니네

눈이 다 시원해지는 표정

표정부터 남달라~

그래..나 수지야~

귀여움 터지는 하트 하나

또 하트 하나..

모아서 쓰리 하트

이. 두. 나.

그게 바로 나~

오른쪽에서 봐도, 왼쪽에서 봐도 국민 여신 수지!

예쁨주의보 발령

패셔너블한 매력

잘 어울리죠?

20일 날 웃으면서 만나요~

[뉴스엔 이재하 기자]

배우 수지가 18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 제작 발표회에는 배우 수지, 양세종, 이정효 감독이 참석했다.

수지는 입체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블랙 미니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해 인형같은 외모를 뽐냈다.

단정한 롱 헤어 스타일에 화려한 로고 패턴 귀고리를 매치한 모습이 국민 첫사랑 수지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했다.

또한 로고 디테일의 글레디에이터 스트랩 하이힐도 수지의 각선미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20일 공개되는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수지는 "세상으로부터 숨어버린 전직 인기 아이돌 이두나와 현실에 치여 로맨스는 꿈도 못 꾸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만나며 느끼는 설렘, 끌림, 치유에 대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정효 감독은 "'이두나'는 각자 다른 세계에 살던 두 사람이 서로의 세계에 스며들면서 서로의 세계를 알아가는 과정, 이해하는 과정, 하나가 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라며 "서툰 20대의 청춘, 추억, 사랑 같은 것들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수지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원작 웹툰부터 찾아봤다. 웹툰 분위기를 알고 싶어서 봤는데 너무 설레고 이두나만 가지고 있는 묘한 분위기가 있더라. 내가 안 해봤던 캐릭터인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두나에게 마음 쓰이는 부분이 좀 있어서 호기심을 갖게 됐다. 대본을 받았을 때도 너무 설레서 꺅! 했던 적이 많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지금 예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원작 이두나와의 싱크로율에 대한 호평에 "나에게도 차가운 면이 있는데 사람들은 모르겠지? 하면서 그런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구현을 잘 해보고 싶었다. 아마 작품을 보시면 조금 더 싱크로율이 높다고 느끼시지 않을까"고 덧붙였다.

'로맨스 드라마 연출 장인' 이정효 감독은 "로맨스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건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케미라 생각한다. 그래서 현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친해지면 나중엔 눈만 봐도 케미가 살아나는게 있다"고 노하우를 공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는 오는 20일 공개된다.

뉴스엔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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