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에 입 연 토트넘 윙어 “오심도 경기의 일부...퇴장 판정 옳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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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 체제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데얀 쿨루셉스키(23·토트넘)가 리버풀전 오심에 관해 입을 열었다.
쿨루셉스키는 "우리는 정말 잘했다. 11대11의 싸움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그러다가 리버풀이 퇴장 이후에 훨씬 좋아졌고, 우리는 저조해졌다. 이후 리버풀이 1명 더 퇴장당했다. 두 레드카드는 100% 정당한 판정이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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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 체제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데얀 쿨루셉스키(23·토트넘)가 리버풀전 오심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비디오판독(VAR)의 오심을 인정했지만, 이 역시 경기의 일부라고 답했다.
쿨루셉스키는 18일(한국시간) 스웨덴 매체 ‘Fotbollskanalen’와의 인터뷰에서 “단지 실수였을 뿐이고, 좋은 경기를 펼쳤는데 승점을 못 따면 매우 화가 났을 것이다. 그들을 이해한다. (재경기는) 절대 일어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자신들의 안방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리그 7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해당 경기 VAR에서 ‘결정적 오심’이 두 팀의 승패를 결정했다. 전반 34분 루이스 디아스(26·리버풀)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은 이를 오프사이드로 판정했다. 곧바로 VAR에서 해당 장면을 돌려봤는데 이들 역시 같은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멈춘 화면을 자세히 보면 디아스가 토트넘 수비수 뒤에서 공을 받은 것이 나타났다. VAR의 치명적인 오류로 리버풀이 전혀 예상치 못한 피해를 봤다. 직후 이들은 손흥민(31·토트넘)에게 실점했고, 경기 막판 조엘 마팁(32)의 자책골로 고개를 숙였다. 경기가 끝나고 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PGMOL)에서 오심에 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으나, 리버풀은 공식 성명서를 내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당시 경기를 소화한 쿨루셉스키는 “매 경기 오심이 너무 많아 정말 말도 안 된다. 중요한 경기에서 큰 오심였고, 경기에 영향을 미쳤기에 그들은 분명히 매우 실망했을 것이다. 다만 경기마다 오심을 발견할 수 있다. 이건 경기의 일부이기에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디아스의 골을 빼앗은 오심에 이어 쿨루셉스키는 당시 디오구 조타(26·리버풀)의 퇴장 판정에도 생각을 남겼다. 클롭 감독은 조타의 퇴장이 오심이라고 강력히 주장했지만, 쿨루셉스키는 달랐다. 그는 리버풀이 받은 2번의 퇴장이 모두 ‘정심’이라고 확신했다.
쿨루셉스키는 “우리는 정말 잘했다. 11대11의 싸움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그러다가 리버풀이 퇴장 이후에 훨씬 좋아졌고, 우리는 저조해졌다. 이후 리버풀이 1명 더 퇴장당했다. 두 레드카드는 100% 정당한 판정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연이어 “퇴장 이후에 우리가 득점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막판에 자책골을 넣었다. 리버풀에 정말로 무거운 패배였고, 우리에겐 매우 중요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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