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美 제공’ 에이태큼스로 러 공군기지 2곳 공격…“20발 전달”

곽선미 기자 2023. 10. 19.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이 일단 수십발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서방 관리들에 따르면 미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건넨 에이태큼스는 약 20발이다.

실제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에이태큼스를 지원받은 후 러시아가 차지한 점령지 내 공군기지 2곳을 이미 공격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7년 한국의 에이태큼스 미사일 발사 장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이 일단 수십발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서방 관리들에 따르면 미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건넨 에이태큼스는 약 20발이다. 이들 소식통은 이 미사일이 러시아 영토 내부를 직접 타격하지 않는 조건으로 지원됐다고 설명했다.

또, 원래 300㎞에 달하는 에이태큼스의 사거리에도 일부 제한을 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식통은 "해당 미사일로도 러시아가 공중 지원과 보급에 사용해온 주요 기지들에 도달하기에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에이태큼스를 지원받은 후 러시아가 차지한 점령지 내 공군기지 2곳을 이미 공격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전날 AP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절실히 요구해온 에이태큼스 미사일 지원이 이뤄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에이태큼스는 매우 정확하게 스스로를 입증하고 있다"먀 "미국에 특별한 감사를 표한다"고 이를 공개 인정했다.

이 미사일은 투하된 어미폭탄이 새끼폭탄 수백개를 지상에 흩뿌려 광범위하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집속탄’ 형태의 무기다. 해당 에이태큼스 모탄은 자탄을 950개 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