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블랙핑크 잇는 'K팝의 넥스트' 누구…'2023 케이팝 레이더 컨퍼런스' 11월 개최

▲ 다음달 K팝의 넥스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2023 케이팝 레이더 컨퍼런스'가 열린다. 제공|스페이스오디티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만드는 K팝 전문 컨퍼런스 '2023 케이팝 레이더 컨퍼런스'가 다시 돌아온다.

스페이스오디티 (대표 김홍기)는 오는 11월 케이팝레이더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K팝 전문 컨퍼런스 '2023 케이팝 레이더 컨퍼런스'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케이팝레이더'는 2019년 처음으로 '2019 케이팝 세계지도'를 발표한 후 K팝 콘텐츠 소비의 90%가 해외에서 소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국내외 음악 산업, 미디어, 정부 기관 등의 뜨거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트위터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맺고 '케이팝 10년 성장 그래프'를 발표했다.

이어 2021년 틱톡 코리아와 함께 틱톡 데이터 기반의 '2021 케이팝 세계지도'를 발표하며 미국 경제지 포브스 등 각종 해외 매체를 통해 소개되는 등 전세계에서 관심을 받았다.

2021년부터는 컨퍼런스 형태로 '앨범 디자인' '세계관' '올해의 팬덤 키워드' '전세계 팬들이 선정한 한글 가사' '버츄얼 아이돌' 등 K팝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들을 다뤘다. 또 K팝 전문 음악평론가 차우진, 김영대, 김윤하를 포함해 작곡가 모노트리 황현, 작사가 조윤경, 나건 홍익대학교 교수, 웹툰작가 이종범, 브랜딩 디렉터이자 라운즈 CBO 전우성, 월간 ‘디자인' 편집장 최명환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다채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국내 유수 K팝 기획사 뿐만 아니라 게임 제작사, IT플랫폼 회사, 콘텐츠 제작사, VC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전 신청을 하며 '케이팝 레이더 컨퍼런스'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에도 '모멘텀'이라는 주제로 총 6개의 세션을 통해 ‘인도의 급부상’, ‘4세대 걸그룹의 급부상’ 등 주요한 글로벌 케이팝 트렌드 데이터로 짚어냈다.

또한 '케이팝레이더'는 K팝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기획사, 유통사, 뮤지션, 플랫폼, 투자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약 3시간 열띤 토론을 펼치는 등 K팝 업계에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팬덤 3.0'을 주제로, KQ 엔터테인먼트의 신동영 부사장을 초청해 '글로벌 팬덤 관리 방법'에 대해 토론했다. 또 피프티피프티와 싸이커스의 인기 비결을 데이터와 함께 분석했다. 이 행사에는 약 100명의 종사자들이 모이는 등 큰 관심 속에 빠르게 모집이 마감된 바 있다.

올해 '2023 케이팝 레이더 컨퍼런스' 새로운 키워드는 ’뉴 챕터'다. 현재 K팝 시장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의 '넥스트' 즉 이들의 인기를 이을 다음 세대 아티스트에 대한 내용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K팝계는 4세대 아이돌의 급부상, 걸그룹의 인기, 글로벌 시장의 확장 등 격동의 시기에 놓여 있어 그 ‘넥스트’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2023 케이팝 레이더 컨퍼런스’는 위 내용들을 데이터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며 케이팝의 뉴 챕터'를 엿볼 수 있는 분석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3 케이팝 레이더 컨퍼런스'는 케이팝레이더 유튜브에서 오는 11월 무료로 전 세션을 공개한다. 케이팝레이더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K팝 데이터 및 컨퍼런스 최신 소식과 행사 후 요약본 PDF를 받을 수 있는 뉴스레터 구독도 가능하다. 올해 케이팝레이더 컨퍼런스의 주요 세션과 출연진 및 구체적인 정보는 11월 1일부터 케이팝레이더 컨퍼런스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