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깜짝 실적에 12% 폭등...기대이하 실적 테슬라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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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 넷플릭스와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가 18일(이하 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나란히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깜짝 실적을 공개해 시간외 거래에서 12% 넘게 폭등했고, 테슬라는 기대 이하 실적을 공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1% 넘게 올랐다.
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란 예상 속에 정규거래에서 3% 가까이 하락했던 넷플릭스는 시간외 거래에서 12% 넘게 폭등했다.
테슬라는 넷플릭스와 달리 시장 예상을 밑도는 저조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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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 넷플릭스와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가 18일(이하 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나란히 상승했다.
두 업체 모두 장 마감 뒤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깜짝 실적을 공개해 시간외 거래에서 12% 넘게 폭등했고, 테슬라는 기대 이하 실적을 공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1% 넘게 올랐다.
넷플릭스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순익과 가입자 증가세를 기록하며 주가 폭등을 불렀다.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3·4분기 주당순익(EPS)은 3.73달러로 LSEG(옛 리피니티브)의 시장 전망치 3.49달러를 압도했다.
신규 가입자 수도 876만명으로 월스트리트 전망치 549만명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매출은 시장 전망과 같은 85억4000만달러였다.
광고요금제가 가입자 증가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넷플릭스는 광고요금제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70% 가까이 폭증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폭등했다.
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란 예상 속에 정규거래에서 3% 가까이 하락했던 넷플릭스는 시간외 거래에서 12% 넘게 폭등했다.
정규거래를 9.53달러(2.68%) 급락한 346.19달러로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정규거래 종가 대비 42.01달러(12.13%) 폭등한 388.20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넷플릭스와 달리 시장 예상을 밑도는 저조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233억5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241억달러에 못 미쳤고, EPS도 0.66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 0.73달러를 밑돌았다.
가격인하 전쟁 속에 총순익이 1년 전보다 22%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영업마진율도 지난해 3·4분기 17.2%에서 이번에 7.6%로 급감했다.
그러나 주식시장 반응은 나쁘지는 않았다.
정규거래를 12.17달러(4.78%) 폭락한 242.68달러로 마감한 테슬라는 시간외 거래에서 초반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좁혀지고 있다.
1%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좁아져 정규거래 종가 대비 1.27달러(0.52%) 오른 243.9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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