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깜짝 실적에 12% 폭등...기대이하 실적 테슬라도 상승

송경재 2023. 10. 19. 0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 넷플릭스와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가 18일(이하 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나란히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깜짝 실적을 공개해 시간외 거래에서 12% 넘게 폭등했고, 테슬라는 기대 이하 실적을 공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1% 넘게 올랐다.

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란 예상 속에 정규거래에서 3% 가까이 하락했던 넷플릭스는 시간외 거래에서 12% 넘게 폭등했다.

테슬라는 넷플릭스와 달리 시장 예상을 밑도는 저조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가 18일(현지시간) 장 마감 뒤 깜짝 실적을 공개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2% 넘게 폭등했다. 테슬라는 장 마감 뒤 시장 전망을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공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탔다. 로이터뉴스1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 넷플릭스와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가 18일(이하 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나란히 상승했다.

두 업체 모두 장 마감 뒤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깜짝 실적을 공개해 시간외 거래에서 12% 넘게 폭등했고, 테슬라는 기대 이하 실적을 공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1% 넘게 올랐다.

어닝 서프라이즈

넷플릭스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순익과 가입자 증가세를 기록하며 주가 폭등을 불렀다.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3·4분기 주당순익(EPS)은 3.73달러로 LSEG(옛 리피니티브)의 시장 전망치 3.49달러를 압도했다.

신규 가입자 수도 876만명으로 월스트리트 전망치 549만명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매출은 시장 전망과 같은 85억4000만달러였다.

광고요금제가 가입자 증가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넷플릭스는 광고요금제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70% 가까이 폭증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폭등했다.

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란 예상 속에 정규거래에서 3% 가까이 하락했던 넷플릭스는 시간외 거래에서 12% 넘게 폭등했다.

정규거래를 9.53달러(2.68%) 급락한 346.19달러로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정규거래 종가 대비 42.01달러(12.13%) 폭등한 388.20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부진에도 상승

테슬라는 넷플릭스와 달리 시장 예상을 밑도는 저조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233억5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241억달러에 못 미쳤고, EPS도 0.66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 0.73달러를 밑돌았다.

가격인하 전쟁 속에 총순익이 1년 전보다 22%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영업마진율도 지난해 3·4분기 17.2%에서 이번에 7.6%로 급감했다.

그러나 주식시장 반응은 나쁘지는 않았다.

정규거래를 12.17달러(4.78%) 폭락한 242.68달러로 마감한 테슬라는 시간외 거래에서 초반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좁혀지고 있다.

1%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좁아져 정규거래 종가 대비 1.27달러(0.52%) 오른 243.95달러를 기록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