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 미달했으나 심각한 수준은 아냐 시간외서 1%↑(종합)

박형기 기자 2023. 10. 19.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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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는 미달했으나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간외 거래에서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5% 가까이 급락했으나 실적을 발표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그럼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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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는 미달했으나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시간외 거래에서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5% 가까이 급락했으나 실적을 발표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익이 66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5센트를 하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232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241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 3분기 테슬라는 주당순익이 1.05 달러, 매출이 214억 달러였다.

그럼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 대비 13%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9일 지난 분기 모두 41만9000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45만6722 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지난 12일에는 다른 업체들이 약진함에 따라 미국의 시장 점유율이 62%에서 50%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실적 부진을 예고한 것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간외 거래에서 1% 정도 상승하는 등 안도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날 정규장을 전거래일보다 4.78% 급락한 242.68 달러로 마친 뒤 시간외 거래에서 0.75% 상승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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