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괜찮아, 오션뷰잖아"…역대 최고 분양가에도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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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춘천 등 강원도 내 단지들이 연이어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높은 분양가에도 바다 뷰, 강 뷰 등 입지에 따라 지역 내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단지 가까이에 동명초, 한솔초, 동명중, 경포고, 강릉고, 강릉시립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강릉 부동산 시장이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바다 뷰와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지역 내 수요가 꽤 있다"면서 "타지역은 청약이 불가해 아직 외부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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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춘천 등 강원도 내 단지들이 연이어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높은 분양가에도 바다 뷰, 강 뷰 등 입지에 따라 지역 내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18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받은 춘천시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468가구 모집에 1만4715명이 몰려 평균 31.4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04.74대 1로 19가구 모집에 1990명이 몰린 전용면적 112㎡타입에서 나왔다.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최고 청약경쟁률과 최다 접수 건수다. 춘천소양촉진2구역재건축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11개동, 전용 39~112㎡ 총 1039가구의 대단지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515가구 공급에 8969명이 몰려 평균 17.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8개 주택형에서 청약받았으며 2개 유형을 빼고는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고경쟁률은 펜트하우스로 공급된 전용 100㎡다. 6가구 모집에 358건의 통장이 접수돼 평균 59.67대 1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5개동, 전용면적 75~142㎡ 총 794가구 규모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689만원이다. 최근에 분양한 강릉자이르네 디오션과 비교하면 평당 분양가는 더 비싸지만 확장비가 무료고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 흥행에 성공한 배경은 입지와 브랜드가 꼽힌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송정·안목해변이 단지에서 약 170m 거리인데다 일부 가구는 동해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다. 송정·안목해변을 따라 길게 조성된 솔밭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강릉 카페거리'가 도보권이다. 단지 가까이에 동명초, 한솔초, 동명중, 경포고, 강릉고, 강릉시립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강릉 부동산 시장이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바다 뷰와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지역 내 수요가 꽤 있다"면서 "타지역은 청약이 불가해 아직 외부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에 소양강과 봉의산 조망이 가능하다. 근화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춘천고, 성수고, 유봉고 등의 학교시설이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한다.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해 시세 차익을 노린 지역 내 투자 수요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더샵 소양스타리버의 경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청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여경희 부동산 R114 연구원은 "바다나 호수 등 자연 전망이 가능한 아파트는 희소가치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면서 "두 단지 모두 서울 접근성이 좋고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청약자가 몰린 배경"이라고 판단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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