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강인 레알 소시에다드 이적설'…쿠보 떠나면 이강인 영입한다는 계획, 라리가 경험+큰 미래 가진 선수! "임대라도 추진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이적설이 또 등장했다. PSG에 이적한 지 반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 이적설이 나오는 건 충격적인 현상이다.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이강인 임대를 원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디에고 시메오네 ATM 감독이 여전히 이강인을 원한다며, PSG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앞둔 이강인을 오는 1월에 임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이강인의 전 소속팀인 마요르카 역시 이강인 임대를 원한다는 보도도 전해졌다. 올 시즌 15위로 추락한 마요르카가 지난 시즌 6골6도움으로 에이스 역할을 해냈던 이강인을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마요르카 역시 1월 임대를 원한다.
두 경우 모두 강인이 PSG에서 주전 경쟁이 힘들 거라는 전망이 포함된 이적설이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건재한 가운데 PSG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과 함께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 곤살로 하무스 등을 많은 공격 자원을 영입했다.
이강인이 윙어로 나서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필요하다. 때문에 이강인이 공격 옵션이 아닌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는 전망이 현지 언론을 통해 나오기도 했다. 또 이강인은 시즌 초반 부상과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등으로 PSG에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이에 대한 우려도 가미됐다.
이런 가운데 세 번째 팀이 등장했다. 이번에도 라리가 팀이다. 바로 레알 소시에다드다.
레알 소시에다드에는 이강인의 동갑내기 절친, 일본 대표팀 출신 쿠보 다케후사가 있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 시즌 9골5도움으로 팀을 4위로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5골1도움을 올리고 있다.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의 8골에 이어 라리가 득점 공동 2위에 등극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6위에 위치했다.
쿠보가 맹활약을 펼치자, 쿠보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쿠보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주가가 높아진 쿠보를 붙잡을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 대체자를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 1순위가 바로 이강인이다. 쿠보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난다면, 이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적임자로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의 'Elgoldigital'은 "쿠보가 떠난다면 이강인이 레알 소시에다드의 표적이 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PSG로 이적한 지 몇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쿠보가 맹활약을 펼치자 세계 최고 클럽들이 쿠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쿠보는 2024년에 떠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레알 소시에다드 경영진은 이강인을 눈독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특별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라리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재능으로 PSG로 떠났는데, 그곳에서 기회가 거의 없었다. 리그1에서 거의 경기에 뛰지 못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강인을 활용하고 싶어 한다. 쿠보가 떠난다면 그 위치에서 뛸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 이강인이 레알 소시에다드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것이다. 이강인은 라리가 경험이 있고, 또 큰 미래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PSG가 이강인을 쉽게 놓아주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이적이 힘들다면 임대라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매체는 "PSG으로부터 이강인 사인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PSG는 이강인에 많은 투자를 했고, 이강인의 능력을 신뢰하고 있다. 때문에 이적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임대를 노려볼 만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이강인이 이적이든, 임대든, 레알 소시에다드는 환영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강인이 원하는 것은 축구를 즐기는 것인데, 파리에서는 그렇게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매력적인 축구를 즐길 수 있다. 이강인에게 더 좋은 일이다. 앞으로 어떻게 해결될지 지켜볼 일"이라고 정리했다.
[이강인, 쿠보 다케후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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