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층 건물주 송은이, 아이돌→식품 사업까지 “소속사 수입 1위는 나”(라스)

[뉴스엔 서유나 기자]

CEO로 변신한 송은이가 최근 사업에 대해 전했다.

10월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37회에는 장항준, 송은이, 장현성, 김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자신이 엔터계에서 '아저씨 컬렉터'로 불린다며 "의도하지 않게 저희 회사에 장항준 씨도 오셨고 권일용 교수님, 봉태규, 송은이, 임형준까지 저희 회사에서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은이는 회사 영입 조건을 공개했다. 스타가 되기 위한 야망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회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송은이는 "잔잔하게 욕심 없이 오래하고 싶은 분들이 좋다. 그런 분들이어야 하는게 그래야 만들 의지가 생긴다. 없는 것도 만들어서 하는 게 저희 회사의 시작이었기 때문에. 순발력보다 쭉 갈 수 있는 지구력(이 좋다)"고 제작자 마인드를 드러냈다.

이런 송은이는 최근 장항준의 도움을 크게 받은 것을 털어놓았다. 바로 김은희 작가의 회사 영입. 송은이는 "6월 정도 전화가 왔다. '은이야, 대박이야. 김은희 우리 회사 오기로 했어. 끝. 계약한대. 준비해'라고 하더라. (김은희 작가에게) 진짜 얘기가 된 거냐고 물어보니 '네' 하시더라. 오신다고 해서 너무 좋다며 계약했다"고 밝혔다. 권일용 교수 영입도 친분이 있는 장항준과 함께 설득해 얻은 결과였다.

송은이에게 김구라는 '캐시 카우'(주요 수입원)가 누군지 물었다. 이에 송은이는 "현재는 아직 저"라고 고백, 신봉선의 부캐 '캡사이신'에 대해선 "화제는 됐지만 리턴이 안 됐다. 멘징(손실 복구)가 안 됐다"며 말을 아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송은이는 "아주 오래된 매니지먼트 제작사 대표님이 계시다. 저희 셀럽파이브 도움도 많이 주신 분이 아이돌을 제작하시는데 같이 한번 해보면 어떻냐고 해 공동제작을 했다. '퀸즈아이'라고 열심히 하고 있다. 또 '은이 세끼'라고 식품사업도 하고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송은이는 신봉선, 안영미, 권일용, 장항준, 김은희, 봉태규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미디어랩시소'와 콘텐츠 제작사 '콘텐츠랩 비보'의 대표로 지난해 7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7층 규모 신사옥을 완공해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