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벼락 동반 요란한 가을비…주말에는 '반짝 추위'
[앵커]
"가을비 한 번에 내복 한 벌"이라는 말이 있죠.
내일까지(20일) 전국 곳곳에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겠는데요.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서 주말에는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9일)부터 내일(20일)까지 때 이른 추위를 몰고 오는 가을비가 내립니다.
대륙에서 찬 공기를 품고 발달한 비구름이 한반도를 훑고 지나갈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40mm 안팎이지만,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기압골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부터 비가 시작되어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전국적으로 짧고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옵니다.
대륙에서 머물던 찬 공기가 비구름이 물러간 틈을 타 한반도로 재빨리 확장하는 것입니다.
금요일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해 주말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내려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하루 사이에 체감온도가 10도 이상 뚝 떨어지는 만큼 바깥활동 시에는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특히 기온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하는 강원 일부에서는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도로 살얼음'이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낮부터 추위가 차차 풀리겠고, 다음 주에는 다시 예년의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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