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에 연년생 아이 셋…남편 "피임기구 작아서 안 써" 황당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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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에 연년생 아이 셋을 둔 '청소년 엄마'의 남편이 황당한 변명을 내놔 충격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연년생 남매와 뱃속 아이까지 품고 있는 청소년 엄마 오현아가 출연했다.
오현아는 남편에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다고 알리며 "산모가 불편하거나 아프면 (성관계를) 안 하는 게 좋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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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에 연년생 아이 셋을 둔 '청소년 엄마'의 남편이 황당한 변명을 내놔 충격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연년생 남매와 뱃속 아이까지 품고 있는 청소년 엄마 오현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현아는 아이 둘을 혼자 돌보는 '독박 육아'에 시달리는 일상을 공개했다.
오현아는 "저 혼자 (아이들을) 돌보니까 체력적으로 힘들고, 첫째 출산 때는 안 그랬는데 둘째 때는 허리랑 골반이 많이 안 좋아졌다. 걸어가다가도 놀랄 때도 있고 못 일어날 때도 있다"고 밝혔다. 설거지를 하면서도 통증이 심해 어쩔 줄 몰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연년생 출산에 따른 후유증이었다.
연년생 임신·출산을 반복했지만 오현아는 제대로 된 산후조리를 받은 적이 없었다.
오현아는 "첫째 때는 경제적으로 돈이 없어서 못 갔고, 둘째 때는 첫째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못 갔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MC 박미선은 "그거 평생 간다"며 "본인 몸을 너무 안 아꼈다"며 탄식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오현아는 셋째 아이를 임신중이었다. 지난 2월에 둘째 출산한 후 2~3개월 만에 다시 임신해 현재 임신 13주 6일차라는 그의 설명에 출연진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박미선은 "나 못 살아"라며 충격에 빠졌다.
오현아는 산부인과 진료 중 의사에게 "남편이 스킨십이 좀 과하다"며 부부 관계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 남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현아의 1살 연상 남편 김기현은 4년차 선박 배관 수리공으로 현재는 일용직으로 근무 중이었다. 그는 철야 근무를 마친 뒤 퇴근했고, 허리 통증과 입덧에 시달리는 아내에게 "고기를 구워달라"고 부탁하고는 누워 잠을 청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은 "밥은 먹어야 하니까. 일을 하고 왔는데 굶을 순 없지 않나"라고 뻔뻔한 모습을 보여 출연진의 분노를 불렀다.
오현아는 남편에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다고 알리며 "산모가 불편하거나 아프면 (성관계를) 안 하는 게 좋대"라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남편이 성욕이 세다 보니까 셋째도 가진 마당에 정관수술도 안 했는데 넷째 생길까봐 (걱정이다)"라고 토로했다.
김기현은 피임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제가 콘돔을 끼려고 많이 노력해봤는데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사용을 안 한다)"고 변명해 충격을 안겼다. 출연진은 "콘돔 안 쓰냐",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분노했다.
MC 박미선은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라며 "피임을 전혀 안 하고 그것 때문에 임신이 계속되고 본인 몸이 망가지고 힘들면 방법을 생각해야지 그냥 내버려두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기현은 식사를 마친 뒤 아내를 두고 친구와 술자리를 위해 외출했다. 친구와 한우를 먹은 그는 음식값과 술값을 장모 명의 카드로 결제하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오현아가 비상용으로 받아둔 카드였다.
오현아가 이를 알고 "엄마 카드 썼다며?"라며 따져 물었지만 김기현은 오히려 "집에 와서 얘기하려고 했다"며 "그 정도는 쓸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받아쳤다. 적자 상황을 나몰라라 하는 남편의 태도에 결국 오현아는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너무 속상하다"고 탄식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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