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폭로→나는 쓰레기다 인정” 남태현 서민재, 오늘(19일) 나란히 첫 공판

이슬기 2023. 10. 1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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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험의로 기소된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의 첫 공판이 열린다.

10월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은 남태현 서민재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공판을 연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지난해 8월 SNS로 필로폰을 구입해 같이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이같은 사실은 남태현의 전 애인 서민재가 남태현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음을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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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민재)

[뉴스엔 이슬기 기자]

필로폰 투약 험의로 기소된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의 첫 공판이 열린다.

10월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은 남태현 서민재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첫 공판을 연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지난해 8월 SNS로 필로폰을 구입해 같이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남태현은 지난해 12월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이같은 사실은 남태현의 전 애인 서민재가 남태현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음을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월 이들의 구속영장을 한 차례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했다. 2016년 팀 탈퇴 후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서민재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 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남태현은 이후 자신의 채널을 통해 "난 남태현이다. 가수다. 하지만 그 전에 인성은 개나 줘버렸고 심한 여성 편력에 음악 한답시고 재촉하고 음주에 마약까지 접한 쓰레기다. 내가 나를 봐도 비호감이다. 그런 나로 사는 나도 참 고통스럽긴 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누가 내 멱살 잡고 이렇게 개같이 살라고 협박하지 않았다. 다 내 선택이고 나는 내 선택에 책임을 지기 위해 아직 살아있다. 그 생각? 해봤다. 죽을까. 근데 비겁하지 않나. 나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내가 죽으면 용서해주나. 없던 일이 될까. 아닐 거 같다"라며 자신이 마약을 끊기 위해 재활센터에 입소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세상 무서운지 몰랐고 젊은 패기인지 뭔지 교만으로 가득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솔직히 자신은 없다. 하지만 욕심도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걸 한다. 나도 다시 걷고 뛰고 그러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고 그렇게 살아가려 한다”고 음악활동 재개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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