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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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골드글러브 시상을 주관하는 롤링스사가 발표한 2023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서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에도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한국인 최초의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될 수 있을까? 그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11월 6일 오전 8시 30분(미국 동부시간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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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 ‘황금 장갑’을 받을 수 있을까?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골드글러브 시상을 주관하는 롤링스사가 발표한 2023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서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뜻은 후보 3위 안에 들었음을 의미한다. 골드글러브는 각 구단 코칭스태프 투표 75%, 미국야구연구협회(SABR)가 제공하는 수비 지표 25%를 반영해 수상자를 정한다.
이번 시즌에는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다재다능했다는 뜻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부문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그와 무키 벳츠(다저스) 그리고 마우리시오 듀본(휴스턴)이 전부다.
이번에는 골드글러브를 받을 수 있을까?
유틸리티의 경우 직접 비교가 어렵기에 일단 2루수 부문만 비교를 해보기로 하자.
DRS(Defensive Runs Saved)의 경우 김하성은 856 2/3이닝을 소화하며 +11을 기록했고 다른 최종 후보인 니코 호어너(컵스)는 1167이닝을 뛰며 +11, 브라이슨 스탓(필라델피아)은 1294 1/3이닝을 뛰며 +7을 기록했다.
UZR(Ultimate Zone Ratings)은 스탓이 4.9로 1위를 기록중이다. 김하성은 2.6, 호어너는 1.0으로 뒤처졌다.
‘스탯캐스트’에서 기록한 ‘필딩 런 밸류’를 보면 스탓이 +13으로 가장 앞서 있고 호어너가 +11, 김하성은 +7에 머물러 있다.
이런 지표들만 보면 최소한 2루수에서는 김하성의 수상 가능성을 장담하기는 어려워보일 수도 있다.
결정적으로 소화 이닝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적은 것이 아쉽다. 그가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너무 잘한 것이 문제였다. 워낙 수비 능력이 좋아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한 결과다.
그러나 수비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는 이것들이 전부가 아니다. 필딩 런 밸류에서 내셔널리그 2루수중 1위를 기록한 타이로 에스트라다(샌프란시스코), DRS에서 1위에 오른 브라이스 튜랑(밀워키)은 모두 최종 후보에서 제외됐다.
골드글러브가 이 지표들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정하는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매트릭스 데이터가 일부 반영된다고 하지만, 코칭스태프의 투표가 75%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현장의 눈’은 기록과 다른 평가를 내릴 수도 있다.
김하성은 한국인 최초의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될 수 있을까? 그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11월 6일 오전 8시 30분(미국 동부시간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확인 가능하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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