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에 국제 유가 급등…WTI 1.88%↑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원유 금수 조치를 요구하면서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2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판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이슬람 국가들의 국제기구인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은 이스라엘을 제재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 동시에 이스라엘 대사를 추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원유 금수 조치를 요구하면서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2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88% 오른 88.29달러로 집계됐다.
또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전날보다 1.76% 상승한 91.48달러를 나타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지난 10월3일, 9월29일 이후 최고치다.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판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이슬람 국가들의 국제기구인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은 이스라엘을 제재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 동시에 이스라엘 대사를 추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의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의 오랜 후원자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문가들을 인용, 이스라엘이 대부분의 원유를 페르시아만 주요 생산국이 아닌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나이지리아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금수 조치는 즉각적인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석유의 3분의 1을 생산하는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 중 이란의 요구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국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