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호감 느낀 바리스타女에 "남친 있으세요?" 돌직구

김아름 기자 2023. 10. 19.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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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김동완이 온라인상에서 호감있었던 여성과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2023.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의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가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김동완이 SNS(소셜미디어)에서 호감있었던 여성과 처음으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완은 "오후에 중요한 약속이 있다. 여심을 저격할 만한,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패션을 소화하려고 쇼핑하러 왔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패션 편집숍에서 김동완은 절친인 28년차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를 만나 반가워했다. 김동완은 김우리에 대해 "저의 패션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해줄 전문가를 섭외했다. 예전에 '신화' 스타일리스트를 10년 가까이 했었다"고 소개했다.

김우리는 김동완의 패션을 보고 "네가 연예인이었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패션을) 모르는데 계속 아는 척을 했다"며 "알지? 모르는데 아는 척 하는게 제일 무섭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김동완이 온라인상에서 호감있었던 여성과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2023.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완이 "이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이라며 오후에 만날 예정인 여성의 사진을 보여주자 김우리는 "예쁘게 생기셨다"고 말했다. "신랑수업을 받는 입장에서 그 분이 신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거잖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동완은 "그 친구가 나이도 어리다"고 말했다. 김우리는 "너 어린애 좋아하잖아. 어렸을때도 어린 애들을 좋아했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고 김동완은 "그만해"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김우리가 여성들의 나이가 어렸던 것 같다고 하자 김동완은 "아니다. 내 또래였다. 내가 사랑했던 여자들이 1980~1981년생이었다"고 밝혔다. 1979년생인 김동완은 "45살까지 결혼 못하는 멤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냐"고 했다. 그러자 김우리는 "결혼을 빨리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김동완이 "어떻게 해야 결혼할 여자를 만날 수 있냐"고 묻자 김우리는 "결혼할 여자를 만날 생각부터 하지 말고, 연애를 먼저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MC들은 김우리의 말에 공감했다. 두 사람은 옷 고르기에 돌입하고, 김우리는 김동완에게 어울리는 옷들을 척척 골라냈다.

김우리가 골라준 의상을 입은 김동완은 한 카페에서 바리스타 나디아를 만났다. 김동완은 나디아에 대해 "제가 온라인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데 우연찮게 본 분이 영어로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그 모습이 매력 있었고, '저 분이 현실에서 어떤 사람일까'라는 개인적인 궁금증도 생겼다. 친구 신청을 했는데 그분도 저를 바로 친구 추가해주셨다. 스토리로 서로 얘기를 하다가 친해진 것 같다"고 했다.

SNS로 대화만 하던 두 사람은 첫 만남을 갖게 됐다. 김동완은 "이렇게 만나게 될 줄 몰랐다"고 했고, 나디아는 말없이 환하게 미소지었다. 김동완은 "실물이 훨씬 어려보이고 아름답다"며 나디아의 외모를 칭찬했다. 나디아도 "멋있다"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알고보니 나디아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유펜)를 나온 재원이었다. 김동완은 자신의 영어 이름까지 공개하면서 "캐나다에 5개월 정도 유학을 갔다"며 유학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영어로 대화를 나눴고, 나디아는 김동완에게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법을 알려줬다. 그녀는 계속 김동완을 칭찬했고,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김동완은 달궈진 커피 머신에 팔꿈치가 부딪혀 화상을 입게 됐다. 나디아는 찬물을 묻힌 손으로 김동완의 팔꿈치를 감싸주고 화상연고까지 발라주며 살뜰히 챙겼다. 김동완은 "요리를 배웠는데, 선생님들이 설거지를 강조했다"며 설거지를 잘한다고 어필했다.

계속 호감을 보이며 수줍어하던 김동완은 "남자친구 있으세요?"라고 용기내어 물어봤다. 나디아는 "남자친구요? 있기는 있습니다"고 답했고 김동완은 "남자친구가 있으시구나"하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동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 있는게 당연하다. 없는게 이상하다. 미래가 차단된 기분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서울=뉴시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김동완이 온라인상에서 호감있었던 여성과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2023.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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