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美국채 4.9% 돌파…나스닥 -1.62% S&P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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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채권금리의 계속된 강세 속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6년 만에 4.9%를 넘어섰다.
반도체 수출규제 강화라는 악재를 만난 엔비디아는 이틀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AMD 주가도 3% 가까이 떨어지면서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암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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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채권금리의 계속된 강세 속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6년 만에 4.9%를 넘어섰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332.57포인트(0.98%) 하락한 33,665.0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58.6포인트(1.34%) 하락한 4,314.6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19.45포인트(1.62%) 내려 지수는 13,314.3에 마감했다.
해리스 파이낸셜 제이미 콕스 관리 파트너는 "시장은 금리가 어디에서 정점에 이를지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며 "국채금리가 5%에 도달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 케빈 고든은 실적시즌에 시장의 초점이 수익 성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실제 수요를 보여주기 시작해야 하는 사이클의 시점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수출규제 강화라는 악재를 만난 엔비디아는 이틀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4% 가까이 하락한 422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AMD 주가도 3% 가까이 떨어지면서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암울하게 만들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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