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폭발 양상 · 적외선 위성 데이터'로 로켓 오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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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 병원 폭발 참사에 이스라엘의 책임이 없다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표는 폭발 양상과 적외선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한 판단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정보기관은 초기 증거를 토대로 병원 폭발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가 로켓을 잘못 발사한 결과로 판단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로켓 연료나 폭발물의 종류 등 폭발 원인에 대한 미국 정보기관의 평가는 현장 접근 제한으로 한계가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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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 병원 폭발 참사에 이스라엘의 책임이 없다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표는 폭발 양상과 적외선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한 판단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정보기관은 초기 증거를 토대로 병원 폭발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가 로켓을 잘못 발사한 결과로 판단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미 정보기관은 폭발이 일어난 병원 현장에 공중에서 투하된 폭탄이 폭발할 때 생기는 구덩이는 없었고, 대신 지상에서 폭발이 시작됐을 때 나타나는 광범위한 화재 피해와 파편 등이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상공에서 수집한 영상 이미지에 대한 평가와 이스라엘이 제공한 감청 정보 등도 이스라엘 책임이 없다고 판단한 근거가 됐습니다.
상공 영상 이미지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로켓이나 미사일이 가자 지구 내 팔레스타인 전투원이 있는 위치에서 발사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위성 및 다른 적외선 데이터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신문에 적외선 센서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은 이스라엘군 쪽에서 로켓이 발사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보기관이 공개한 일반 영상 분석에서도 로켓이 이스라엘 군이 있는 위치에서 발사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 정보기관은 이날 하원에도 관련 정보를 보고했습니다.
마이크 터너 하원 정보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정보 보고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 군의 군사 행동의 결과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로켓 연료나 폭발물의 종류 등 폭발 원인에 대한 미국 정보기관의 평가는 현장 접근 제한으로 한계가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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