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물들이니 예쁘네"…백색가전의 色다른 변신

무채색 가전제품 '옛말'…다채로운 색상이 인기
핸디형 스팀다리미, 미니 건조기 등 제품 다양

[서울=뉴시스] 테팔, 핸디형 스팀다리미 퓨어 팝 출시. (사진=테팔 제공) 2023.10.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백색가전'이라고 불릴 만큼 무채색의 가전제품들이 주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냉장고와 같은 대형가전 뿐 아니라 다리미와 같은 소형 가전까지 많은 가전제품이 다채로운 색상을 입고 있다. 가전제품도 하나의 인테리어로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집안 분위기에 걸맞은 컬러 가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테팔은 최근 핸디형 스팀다리미 테팔 퓨어 팝을 출시했다. 슬림한 디자인과 무게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색상은 선샤인 옐로우, 쥬시 핑크, 오션 딥 블루 등 3가지로 출시됐다. 세로형 스팀 헤드의 디자인은 손목의 구부림 없이 다림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테팔의 독점 기술인 양면 패드로 주름제거는 물론 헤어·보풀 제거까지 다림질 가능하다. 출장 등 여행 시에도 휴대하기 좋도록 여행용 파우치가 구성에 포함됐다.

'2023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콘셉트 제품으로 선보였던 미닉스 미니 건조기도 최근 텐저린 오렌지, 써니 옐로우, 시티 블루 등 3가지 신규 색상으로 론칭됐다. 기존 대표 색상인 화이트 계열 그레이지와 클래식 베이지, 네이처 그린을 포함해 6가지 색상을 갖췄다. 미닉스 미니 건조기는 건조, 탈취, 살균, 의류 관리까지 가능한 4 in 1 제품이다. 기존 온라인 채널 중심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오프라인 매장 입점, 홈쇼핑 진출, 렌털 서비스 론칭 등 판매망을 넓혀나가고 있다.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코웨이 아이콘 얼음 정수기도 주목할 만하다. 아이콘 얼음 정수기는 아이스 화이트, 아이스 핑크, 아이스 블루, 아이스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혁신 제빙기술을 도입해 특허 기술인 이중 쾌속 제빙기술을 적용했다. 얼음 생성 속도를 대폭 개선해 1회 제빙시간 약 12분, 하루 최대 약 600개의 얼음을 만들 수 있다.

[서울=뉴시스] 미닉스 미니건조기. (사진=미닉스 제공) 2023.10.19. photo@newsis.com

흰색을 고수하던 에어컨에도 컬러 바람이 불었다. 캐리어 올 뉴 에어로 18단 컬러에디션은 노블골드, 어반그레이, 로즈골드, 샤이닝실버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개인 취향 및 인테리어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헬스케어 기능도 더했다. 공기 관리 솔루션 부분에서 특화 기술을 적용해 공기 흡입부터 토출까지 관리하는 바이러스 케어 단계를 도입했다.

제품 내부의 센서가 열교환기 습도를 감지해 잔여 수분이 없어질 때까지 팬의 운전 시간을 자동으로 제어, 곰팡이 발생을 방지해 주는 'AI 자동건조'를 통해 실내 환경 관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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