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원, 핵실험금지조약 비준 철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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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이 현지 시간 18일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비준을 철회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5일 발다이 토론에서 미국이 1996년 이 조약에 서명만 하고 비준하지 않은 것처럼 러시아도 비준을 철회할 수 있다면서 하원이 이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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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원이 현지 시간 18일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비준을 철회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1996년 9월 24일 유엔 총회에서 승인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은 모든 핵실험을 금지하는 조약으로, 러시아는 1996년 이 조약에 서명하고 2000년 비준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5일 발다이 토론에서 미국이 1996년 이 조약에 서명만 하고 비준하지 않은 것처럼 러시아도 비준을 철회할 수 있다면서 하원이 이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 의장은 "현재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적으로 미국의 잘못"이라며 러시아는 자국민 보호를 위해 비준 철회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준 철회 법안은 상원 심의, 푸틴 대통령의 서명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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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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