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공화당 분열로 의장 선출 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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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분열이 이어지며 하원이 두 번째 투표에서도 후임 하원의장 선출에 실패했습니다.
하원은 현지 시간 18일 본회의를 열어 의장 선출을 위한 2차 투표를 했지만, 다수당인 공화당의 하원의장 후보인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이 이번에도 과반 득표에 실패했습니다.
후보로 나서지 않은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7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5표를 각각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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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분열이 이어지며 하원이 두 번째 투표에서도 후임 하원의장 선출에 실패했습니다.
하원은 현지 시간 18일 본회의를 열어 의장 선출을 위한 2차 투표를 했지만, 다수당인 공화당의 하원의장 후보인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이 이번에도 과반 득표에 실패했습니다.
조던 위원장은 199표를 얻어 212표를 획득한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에 뒤졌습니다.
후보로 나서지 않은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7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5표를 각각 얻었습니다.
대통령, 부통령에 이어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하원 의장은 하원의원 재적 433표의 과반인 217표 이상을 얻어야 당선이 확정됩니다.
이로써 공화당 내부 강경파의 반발로 지난 3일 발생한 매카시 전 의장 해임결의안 처리 이후 이어지고 있는 초유의 하원 지도부 공백 사태는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원 지도부의 공백으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과,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 2년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패키지 지원 승인 및 2024 회계연도 예산안 협상 역시 지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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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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