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를 지향하는 서울대 MBA 과정
풀타임 MBA는 2년 과정을 1년으로 압축시킨 코스로서, 교육의 질적 수준은 유지하되 시간적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주로 5∼6년의 평균 경력을 보유한 30세 전후의 학생들로 구성된다.
EMBA는 기업 임원과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하는 2년제 주말집중 과정이다. 회사에서 파견하는 지원자만 등록이 가능하다. 경영진 양성프로그램으로 학생 각자의 역량과 영향력이 상당하고 그만큼 네트워킹 효과도 탁월하다. 학생 평균 연령은 42세로, 14년 가량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 수준 높은 교수진, 강도 높은 학습량
경영전문대학원은 해외 명문대학 강의 경력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다. 하버드 등 세계적인 비즈니스스쿨에서 만든 사례뿐만 아니라 서울대 교수진들이 직접 개발한 사례도 사용해 국내 현실에 맞는 교육을 추구한다. 선진국 기업과 국내 기업의 비교 학습을 통해 즉각적으로 실무에 적용 가능하도록 발전된 형태의 한국형 MBA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풀타임 MBA는 금융, 마케팅, 매니지먼트 트랙 등 다양한 분야를 선택해서 심화학습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높인 것이 강점이다. EMBA의 경우 학생 정원 규모가 국내 최대인 만큼 타 대학과 비교할 수 없는 풍부한 선택과목이 개설돼 있다. 블록체인, 4차 산업혁명, 데이터 애널리틱스, 머신 러닝 같은 미래 산업부터 인문경영, 예술경영 등 최고경영자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융합과목들 그리고 경영학의 전통 교과 과정까지 폭넓게 제공된다.
● 압도적인 취업 실적과 풍성한 인턴십 기회
경영전문대학원은 기업계 네트워크와 동문 역량을 총동원해 MBA 레벨의 특화된 경력개발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인다. 졸업 전 재학생 대부분이 취업 확정된다. 최근 3년간 졸업생 취업률은 90%를 상회한다. 경력전환, 연봉 상승, 직급상승 등 내용면에서도 알차다. 풀타임 MBA의 최근 3년간 경력전환률은 약 50%에 이른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컨설팅, IT 또는 창업 분야로 이동이 많다. 직군별로는 엔지니어에서 전략기획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양홍석 MBA부학장은 “서울대 동문들은 산업계, 관계, 학계, 정계의 리더로서 한국 사회의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폭넓은 동문 네트워크는 MBA를 졸업한 후에도 평생 자산이자 성장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 예일대·베이징대 복수학위, 12개국 20개 해외대 교환학생 기회
재학 기간 동안 해외 비즈니스 스쿨을 경험할 수 있는 국제화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경영전문대학원은 영미권, 동아시아권, 유럽권을 대표하는 대륙별 명문 비즈니스 스쿨과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 중이다. 2008년부터 베이징대(중국), ESSEC(프랑스)와 복수학위제를 운영해왔으며, 2013년 예일대(미국)와 히토츠바시대(일본)를 복수학위 파트너 대학으로 추가했다.
풀타임 MBA 학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2년 내에 서울대와 상대 학교 양측에서 석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북경대는 논문 작성 및 심사 기간을 포함해 3년이 소요된다. 복수학위제뿐만 아니라 12개국 20개 해외대학과도 교환학생 협정을 체결했다. 한 학기 동안 해당 국가의 명문 대학에서 수학하며 현지 학생들과 교류를 형성할 수 있다.
경영전문대학원은 예일대가 결성한 글로벌 네트워크(GNAM)에 국내 유일한 회원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GNAM은 미국 버클리, 홍콩과학기술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각국 최고 30개 경영대학(원)이 가입해 있다. 학생들은 예일대 경영대학원을 주축으로 회원대학들이 실시하는 온라인 강의, 심화학습주간 등에 화상 또는 대면으로 참여해 ‘국경 없는 캠퍼스’를 경험하게 된다.
경영전문대학원은 매년 상반기에 풀타임 MBA 신입생을 모집하고, 주말집중 과정인 EMBA는 하반기에 원서를 접수한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경영전문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병원 폭격에 “이스라엘의 학살” vs “테러단체 소행”
- 尹, 헌재소장 이종석 지명
- 바이든 겨냥, 시진핑 “일방제재 반대” 푸틴 “타인 존중을”
- [단독]‘가르칠 의사’ 없어… 지역 국립대병원, 전공의 정원 자진 반납
- ‘의대 증원 규모’ 직접 밝히려던 尹, “중재자 역할을” 조언에 선회한듯
- HUG 떼인 전세금 1.5조… “세금으로 손실 메워야”
- 尹 “저와 내각 반성하겠다… 국민은 늘 무조건 옳아, 민생 챙길것”
- 野, 이재명 수사 검사 등 추가탄핵 검토… 당내서도 “탄핵 남발하다 총선서 역풍”
- 與野, 선거제 개편 눈치만… ‘꼼수 위성정당 방지’ 논의 못해
- “하마스-헤즈볼라 땅굴, 北과 외관 등 흡사… 北서 전수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