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문화한마당서 전통 문화의 가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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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유 교육기관인 옛 서당의 교육 전통을 계승하기 위한 '제21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이 지난 14일 전라북도 남원시 사랑의 광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아 '천년의 서당,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와 종로구청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전라북도, 남원시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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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응시자뿐만 아니라 관람객 및 관광객을 위해 다채로운 국악 공연과 풍성한 무료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 한·중·일을 비롯한 한자 문화권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전통 교육 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우리나라 서당에 대한 OX 퀴즈 및 경품 추첨 등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의 한재우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 교육의 발원지로서 1600년 이상 지속된 서당 교육 속에서 포스트 코로나, 4차 산업혁명, 기후 위기의 시대로 불리는 현시대를 새롭게 조망해 보고자 했다. 앞으로 올 미래 천년의 비전을 한국의 전통 가치 속에서 발견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을 통해 오랜 세월 한국이 지켜온 윤리 도덕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며 우리 문화를 계승·발전해 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우리 문화를 향유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는… |
‘대한민국의 또 다른 이름 인성예의지국 우리가 만들어갑니다’를 모토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허가로 설립됐다. 고구려 경당(扃堂)에 기원을 둔 서당은 민간의 자발적 수요에 의해 자생적으로 형성된 사설 교육기관으로 1600여 년 동안 문자 교육부터 동양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인문학적 자산과 교육적 혜안이 담긴 한국 교육의 발원지이다. 한·중·일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에서 유일하게 교육 전통을 이어온 이 법인은 단절될 위기에 놓여 있는 전통 서당 문화를 통해 인성 교육과 예절 문화를 되살리고 올바른 윤리 의식 확립과 도덕 사회 구현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전통 서당을 운영하는 훈장님들과 각계 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출범한 비영리 공익단체다. |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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