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서도 실력 인정…펄펄난 항저우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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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이 10월 A매치 2연전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 획득에 앞장선 '영건'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과 내년 아시안컵 전망을 밝혔다.
당시 A대표팀의 확실한 주전이 아니었던 황희찬, 황인범, 황의조(노리치) 등은 AG 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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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멤버 설영우·홍현석도 활약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월 A매치 2연전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 획득에 앞장선 ‘영건’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과 내년 아시안컵 전망을 밝혔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13일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 17일 베트남을 6-0으로 대파했다. 2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고 실점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4위를 달리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이나 유럽 무대 최고의 수비수로 우뚝 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기존 멤버들이 공수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이런 가운데 항저우 AG 이후 곧장 A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 등이 돋보였다. 이들은 이전에도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AG 금메달을 계기로 한층 자신감이 오른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손흥민(토트넘)이 결장한 튀니지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A매치 데뷔골을 뽑아낸 데 이어 두 번째 골까지 터트렸다.
베트남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튀니지전 이후 손흥민이 “내가 없어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고 했을 정도로 이강인의 활약이 뛰어났다.
AG 득점왕(8골)에 빛나는 정우영은 2경기 모두 후반 교체로 출전했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주로 2선에서 움직여 골을 많이 넣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AG를 계기로 득점에 눈을 떴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트남전에서는 후반전 중반 교체 투입돼 팀의 마지막 골을 넣었다.
AG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설영우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대표팀 풀백 한 자리를 꿰찬 모습이고, AG 중국과의 8강전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넣은 홍현석은 황인범(즈베즈다) 대신 튀니지전에 선발 출전해 중원을 누볐다.
이들의 활약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AG 금메달 멤버들과 흡사하다. 당시 A대표팀의 확실한 주전이 아니었던 황희찬, 황인범, 황의조(노리치) 등은 AG 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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