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기 게양 금지’ 조치에… 북한 “항저우 장애인 AG 불참”

강동웅 기자 2023. 10. 1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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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2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로부터 "대회 기간 중 어디에도 인공기를 게양할 수 없다"는 내용을 전달받았기 때문이다.

북한이 빠지면서 이번 대회에는 APC 45개 회원국 가운데 44개국만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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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2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로부터 “대회 기간 중 어디에도 인공기를 게양할 수 없다”는 내용을 전달받았기 때문이다. 북한이 빠지면서 이번 대회에는 APC 45개 회원국 가운데 44개국만 참가하게 됐다.

APC 관계자는 18일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불참은 유감스럽지만 우리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WADA는 2021년 10월 “북한이 반도핑 규정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면서 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제외한 국제대회에서 북한이 국기를 쓰지 못하도록 징계를 내렸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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