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9세 딸, ♥기성용 승부욕+운동신경 닮아‥아빠 은퇴하지 말라고”(옥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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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남편 기성용을 닮은 딸의 운동 신경과 승부욕을 언급했다.
한혜진은 "딸이 초등학교 2학년이니까 남자 친구들이 한창 축구에 관심을 가져서 친구들과 축구를 많이 한다. '우리 아빠 축구선수다'라고 자랑했나 보다. 친구들이 집에 가서 '엄마, 기씨 중에 축구선수 있어요?'라고 물어봤다. 그래서 바로 아빠가 기성용인 걸 알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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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을 닮은 딸의 운동 신경과 승부욕을 언급했다.
10월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한혜진은 과거 딸 때문에 강제 다이어트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딸 때문에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한혜진은 “7살 때 좀 힘들었다. 막무가내더라. 딸이 부잡스러웠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래서 제가 그때 살이 많이 빠졌었다”라며 “이제는 낯도 가리고 그런데, 그때는 너무 많이 움직이고, 저는 다칠까봐 쫓아가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김숙은 “그게 부모를 닮은 건데”라고 물었다. 한혜진은 “전 어렸을 때 되게 숫기가 없는 아이였는데 시어머니가 아빠가 어릴 때 부잡스러웠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한혜진의 딸은 엄마와 아빠의 얼굴을 반반 닮았다. 그러나 운동 신경과 승부욕은 아빠를 닮았다. 한혜진은 “딸이 운동을 좋아한다. 지금 학교에서 펜싱 같은 걸 한다. 승부욕이 너무 강해서 축구 교실도 보내다가 같은 편 선수가 공 뺏어 골을 성공하면 애가 그거에 뒤집어져서 울더라. 경쟁하는 운동을 시키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그때부터 축구교실을 못 다녔다”라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딸이 학교에서 기성용의 딸인 것이 알려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공개했다. 한혜진은 “딸이 초등학교 2학년이니까 남자 친구들이 한창 축구에 관심을 가져서 친구들과 축구를 많이 한다. ‘우리 아빠 축구선수다’라고 자랑했나 보다. 친구들이 집에 가서 ‘엄마, 기씨 중에 축구선수 있어요?’라고 물어봤다. 그래서 바로 아빠가 기성용인 걸 알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숙이 “아빠 자랑은 안 하나”라고 묻자, 한혜진은 “‘아빠가 언제쯤 은퇴하면 좋을까?’ 얘기하면 ‘은퇴하면 안 돼. 난 아빠가 유명한게 좋아’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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