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라브로프 러 외무 "北 주권 수호 열망 전폭 지지"

"북한의 러시아 '특별 군사작전' 지원 높게 평가"

[모스크바=AP/뉴시스]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8일 주권을 수호하려는 북한의 의지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라브로프 외교장관이 지난 8월 15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3.10.1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북한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8일 주권을 수호하려는 북한의 의지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방북 일정을 시작한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러시아 연방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끄는 북한이 독립과 주권을 수호하려는 열망에 연대와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에 대한 북한의 지원을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18~19일 이틀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그는 북한에서 최선희 외무상 등과 만나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북한 답방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 하면서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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