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녹화 도중 하차 선언? “너무 화나고 답답해” [고딩엄빠4]

임유리 기자 2023. 10. 1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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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도중 너무 화가 나서 가고 싶다고 말한 홍석천 / MBN ‘고딩엄빠4’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홍석천이 녹화 도중 집에 가고 싶다고 토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고딩엄빠4’에는 두 남매를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 오현아의 사연이 등장했다.

오현아와 남편 김기현의 사연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그려졌다.

남편 김기현은 직장을 그만두고 운전면허를 따겠다며 대전으로 향했다. 한 달 후에 돌아오겠다던 남편은 임신한 오현아를 홀로 남겨두고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오현아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나 임신한다고 꿈도 포기하고 아버님 댁 얹혀살면서 우리 어떻게든 먹고살려고 PC방 야간알바까지 해”라고 소리쳤다.

임신한 몸으로 아르바이트까지 한다는 말에 스튜디오의 출연진은 모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면허를 딴 남편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고, 이후 분가한 오현아는 무사히 딸을 출산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남편은 만취해서 집에 들어와 체크카드에 돈을 넣어달라고 요구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모두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홍석천은 “나 지금 가고 싶은데. 지금 화가 나가지고. 더 이상 답답해서”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에 다른 출연진이 이게 시작이라며 진정시키자 홍석천은 “이게 시작이냐. 이거보다 더 답답하냐”며 이미 지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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