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직원 관사부족·노후화 심각…입주대기 400여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로 산간벽지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들이 사용하는 관사 10곳 중 4곳이 30년 이상 노후시설인 데다 이마저도 입주할 공간이 없어 대기중인 교직원이 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현재 강원도교육청이 보유한 관사 중 30년 이상 노후 시설은 전체 관사수의 40.1% 규모인 502동으로, 이곳에 거주하는 교직원도 1476세대나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로 산간벽지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들이 사용하는 관사 10곳 중 4곳이 30년 이상 노후시설인 데다 이마저도 입주할 공간이 없어 대기중인 교직원이 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이태규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원도에 소재한 교직원 관사는 전국 총시설(5260동)의 19%에 해당하는 999동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규모의 관사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남(1971동)과 합치면 56.4%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이들 지역 교사들의 열악한 근무형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해석이다. 반면 도시권 관사보유수는 서울 1동,부산 5동,대구 25동,울산 5동,세종 13동에 불과하다.
올해 현재 강원도교육청이 보유한 관사 중 30년 이상 노후 시설은 전체 관사수의 40.1% 규모인 502동으로, 이곳에 거주하는 교직원도 1476세대나 됐다. 이중 노후관사 중 40년 이상 시설도 307동(8.3%) 307세대에 달해 젊은 교사들의 벽지근무 기피현상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원거리 발령으로 관사 입주를 희망하는 교직원은 올해 기준 4209명이지만 관사부족으로 인해 421명(10%)은 주거공간 조차 제공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대기자는 관사입주를 못해 장거리 출퇴근하거나 사비를 들여 원룸 등을 구해야 하는 실정이다. 박창현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손자 잃은’ 할머니,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혐의 없음’
- 공무원 여비 17년만에 인상…현실은 예산바닥 사비 지출
- "30분 일찍 출근 강요" vs "조금 서둘러달라" 홍천 모 조합 근로자 사직 원인 공방
- 군복부 때 헌혈하다 HIV 감염 확인됐는데 주소지 보건소에는 '3년 뒤 통보'
- 영어 유치원 교습비 월 124만원… ‘7세 고시’ 레벨테스트 경쟁도 치열
- "30분만에 고기 10인분 먹튀" 식당주인 현상수배 걸어
- 춘천 더샵 소양스타리버 1순위 청약 평균경쟁률 31.44대1
- 1300억원대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MZ조폭’ 일당 덜미
- 오색케이블카 인허가 전체 완료 연내 착공 가시화
- 춘천 하늘에 구멍났나?…기상청 “폴스트리크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