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유작 ‘땡볕’ 고향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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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생애 마지막 소설 '땡볕'이 연극으로 재탄생, 이달 관객을 맞는다.
문화프로덕션도모(이사장 황운기)와 뾰족한 상상뿔(대표 김관)는 오는 20일 김유정 프로젝트 연극 '땡볕:길을 잃다'을 개막, 11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일 연다.
연출을 맡은 김관 뾰족한 상상뿔 대표는 "'땡볕'은 삶과 죽음에 대한 담담한 서술이 처연하게 느껴진다. 1930년대 쓰여졌지만 요즘 현실에서도 반복되는 상황을 엿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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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생애 마지막 소설 ‘땡볕’이 연극으로 재탄생, 이달 관객을 맞는다.
문화프로덕션도모(이사장 황운기)와 뾰족한 상상뿔(대표 김관)는 오는 20일 김유정 프로젝트 연극 ‘땡볕:길을 잃다’을 개막, 11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일 연다. 음악 연주와 연극을 연계한 공연은 한 호숫가를 배경으로 세상을 등지러 간 주인공과 가족이 과거 주인공을 만나 펼치는 생환기를 다룬다.
연출을 맡은 김관 뾰족한 상상뿔 대표는 “‘땡볕’은 삶과 죽음에 대한 담담한 서술이 처연하게 느껴진다. 1930년대 쓰여졌지만 요즘 현실에서도 반복되는 상황을 엿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힘들어도 시대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은 가족의 힘이다. 이러한 생각을 관객과 나누고 싶다”고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창작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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