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유작 ‘땡볕’ 고향 무대로

강주영 2023. 10. 19.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유정 생애 마지막 소설 '땡볕'이 연극으로 재탄생, 이달 관객을 맞는다.

문화프로덕션도모(이사장 황운기)와 뾰족한 상상뿔(대표 김관)는 오는 20일 김유정 프로젝트 연극 '땡볕:길을 잃다'을 개막, 11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일 연다.

연출을 맡은 김관 뾰족한 상상뿔 대표는 "'땡볕'은 삶과 죽음에 대한 담담한 서술이 처연하게 느껴진다. 1930년대 쓰여졌지만 요즘 현실에서도 반복되는 상황을 엿볼 수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모·뾰족한상상뿔 내달 12일까지

김유정 생애 마지막 소설 ‘땡볕’이 연극으로 재탄생, 이달 관객을 맞는다.

문화프로덕션도모(이사장 황운기)와 뾰족한 상상뿔(대표 김관)는 오는 20일 김유정 프로젝트 연극 ‘땡볕:길을 잃다’을 개막, 11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일 연다. 음악 연주와 연극을 연계한 공연은 한 호숫가를 배경으로 세상을 등지러 간 주인공과 가족이 과거 주인공을 만나 펼치는 생환기를 다룬다.

연출을 맡은 김관 뾰족한 상상뿔 대표는 “‘땡볕’은 삶과 죽음에 대한 담담한 서술이 처연하게 느껴진다. 1930년대 쓰여졌지만 요즘 현실에서도 반복되는 상황을 엿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힘들어도 시대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은 가족의 힘이다. 이러한 생각을 관객과 나누고 싶다”고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장기창작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강주영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