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샘마루초 학부모회 재능나눔·봉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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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지정면 기업도시에 위치한 샘마루초교 학부모회가 다양한 동아리 운영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재능을 나누고 지역을 위한 봉사까지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해당 초교 학부모회 대의원을 주축으로 한 '플로깅 동아리'는 2주에 한번 기업도시 일원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으로 마을 환경정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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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등 교육활동 참여
학부모 “교육 3주체 협력 장점”
원주 지정면 기업도시에 위치한 샘마루초교 학부모회가 다양한 동아리 운영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재능을 나누고 지역을 위한 봉사까지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해당 초교 학부모회 대의원을 주축으로 한 ‘플로깅 동아리’는 2주에 한번 기업도시 일원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으로 마을 환경정비에 앞장서고 있다.
18일 오전 9시. 박영란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10여명이 아침 일찍 학교에 집결, 학교와 인근 샘마루공원 일대를 돌며 곳곳에 떨어진 쓰레기를 부지런히 주웠다. 지난 4월 시작된 활동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 이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동아리는 학부모회가 마을공동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한 끝에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현재 학부모회 동아리는 이외에도 캘리그래피, 놀이, 칼림바, 책마루 동아리가 있다. 각 동아리의 이들은 자신이 배운 것을 아이들과 나누자는 취지로 전래놀이, 그림책 수업, 각종 학교 축제·행사시 공연, 체험 부스 운영 등 재능기부는 물론 학부모 교육도 직접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때 되면 형식적으로 모이는 학부모회 운영이 아닌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 교사들과 함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장이 자연스럽게 마련되는 것이다. 이같은 활동은 학교도 적극 협력, 지지하고 있다.
박영란 학부모회장은 “처음 시작은 어렵지만 적극적인 참여 속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며 “학부모회 활동을 통해 내 자녀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알게 되고 선생님들을 이해하게 되는 등 교육의 3주체가 하나 되고 협력하게 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정근 샘마루초 학교혁신부장은 “학부모님들이 학교의 많은 일들을 함께 해주시면 교사 입장에서는 좋다. 자녀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것들을 직접 해보시면 교실에 대해 이해하시게 된다”며 “교사와 학부모 간 서로 공감·협력하는 관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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