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의 'OTT 열풍'…하반기 안방극장에 분다[TF프리즘]

최수빈 2023. 10.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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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비질란테' '운수 오진 날' '러닝메이트' 'LTNS' 올해 하반기 공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거래'(왼쪽)와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비질란테'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다. /Wavve,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는 'OTT 열풍'이 불었다. 많은 국내 OTT 드라마가 자리한 '온 스크린(On Screen)' 분야는 예매 시작 후 5분 만에 전 회차가 매진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그 주역들이 이번엔 안방극장을 찾는다.

BIFF에서 상영된 선공개만으로도 호평받은 웨이브의 '거래'(극본 홍종성, 연출 이정), 디즈니+의 '비질란테'(극본 이민섭, 연출 최정열), 티빙의 '운수 오진 날'(극본 김민성, 연출 필감성)과 '러닝메이트'(극본·연출 한진원)와 'LTNS'(극본·연출 전고운 임대형)가 올해 하반기 각 플랫폼을 통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 인질에서 공범이 된 세 친구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거래'

배우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이 함께 호흡을 맞춘 '거래'는 우발적으로 동창을 납치한 두 20대 청년의 '10억 납치극'을 다룬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유승호는 군대에서 전역 후 새 인생을 다짐하는 동시에 우발적인 납치극에 휘말리면서 격한 감정 변화와 고뇌를 겪는 준성 역을, 김동휘는 탄탄대로로 걸을 줄 알았던 의대생이었지만 어떤 이유로 퇴학 위기에 놓여 우발적인 납치극을 벌이는 재효 역을, 유수빈은 겉으로는 순진해 보이는 부잣집 아들이지만 속으로는 호구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민우 역을 맡는다.

이정곤 감독은 "돈이라는 소재에 포커스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들 간의 관계가 중요한 작품"이라며 "단순히 범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화를 거듭할수록 상황이 커지고 친구들의 관계가 변화하는 이야기"라고 밝혀 그의 스타일로 탄생한 새로운 범죄 스릴러에 기대감이 모인다.

'거래'는 6일부터 웨이브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2회차씩 공개되고 있다.

◆ 강렬한 캐릭터들의 빅매치가 예고된 '비질란테'

배우 남주혁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이 함께 그릴 세상이 만들어 낸 다크 히어로물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주인공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다.

남주혁은 모범 경찰대생과 법망을 피해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러 다니는 '비질란테'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김지용 역을, 유지태는 광역수사대 수사팀장으로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비질란테'를 잡기 위해 나서는 조헌 역을 맡는다. 또한 이준혁은 '비질란테'를 추앙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를 도와주는 조강옥으로 분하고, 김소진은 저널리즘에 대한 소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지독하게 취재를 이어 나가는 최미려로 분해 극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비질란테'는 디즈니+에서 11월 8일 공개 예정이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다크 히어로 탄생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운수 오진 날' '러닝메이트' 'LTNS'(위 부터)가 올해 하반기 방영된다. /티빙

◆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운수 오진 날'

배우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이 열연한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 기사가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는 스릴러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성민은 돼지꿈을 꾼 어느 날 100만 원에 목포행을 제안받는 택시 기사 오택 역을, 유연석은 오택에게 목포행을 제안하나 그 배경에는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덮고 밀항을 계획 중인 연쇄살인마 금혁수 역을 맡는다.

‘운수 오진 날’을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 장신애 CP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운수 오진 날’을 관객들에게 최초로 보인 매우 뜻깊고 설레는 시간이었다"며 "1,2부를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고 뒷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에 질문이 쏟아졌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흥미진진하고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11월 공개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혀 더욱 기대감이 모인다.

‘운수 오진 날’은 티빙에서 11월 24일 1~6화가 공개된다.

◆ 신예 배우들의 치열한 선거전 '러닝메이트'

배우 윤현수 이정식 김지우 최우성이 만나 펼쳐지는 ‘러닝메이트’는 한 모범생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러닝메이트로 전교 학생회 선거에 나갔다가 점차 선거의 핵심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윤현수는 불의의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던 도중 전교 부회장을 꿈꾸며 이미지 대역전을 노리는 노세훈 역을, 이정식은 ‘지역구 핵인싸’라는 별명에 맞게 화려하고 멋진 비주얼과 뛰어난 친화력을 가진 이정식 역을 맡는다. 김지우는 재능과 외모, 밝은 성격까지 모두 갖춘 영진고등학교 만인의 첫사랑 하유경으로 분하고, 최우성은 합창부장 겸 전교 부회장으로 선거가 진행될수록 야심과 승부욕을 드러내 중심축 인물인 양원대로 극을 이끈다.

‘러닝메이트’는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으로 이목을 끌었다.

‘러닝메이트’는 티빙에서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 이솜 안재홍이 그려낼 결혼 생활 'LTNS'

배우 이솜 안재홍의 신선한 조합으로 이목을 끈 'LTNS'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다. 이솜과 안재홍은 집도 아이도 관계도 없는 결혼 5년 차 부부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특히 영화 '윤희에게'로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한 임대형 감독과 '소공녀'로 신인 감독상을 휩쓴 전고운 감독이 의기투합해 보이는 첫 OTT 시리즈라 더욱 기대감이 모였다.

'LTNS'는 티빙에서 올해 하반기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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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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