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나무위키 명예훼손’ 주장, 방심위 ‘해당 없음’ 의결
손봉석 기자 2023. 10. 19. 00:00
배우 김상중이 온라인 지식정보 사이트 ‘나무위키’에 기재된 자신의 사생활 내용이 명예훼손이라고 문제 제기한 데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가 ‘해당 없음’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심위 사무처는 이날 “신고인으로서는 불쾌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이미 알려진 내용이고 신고인에 대한 정보 공유 목적으로 게시된 것으로 보인다”며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명예훼손적 내용이 있더라도 공인이기에 사법적으로 결정이 없는한 시정 요구는 어렵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와 연예 매치들이 전했다. 김상중이 문제로 삼은 부분은 과거 파혼 관련 내용 등으로 알려졌다.
나무위키는 2015년부터 운영됐으며 유명인 등에 관한 정보를 불특정 다수가 모아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는 정보 사이트다.
1990년 배우로 데뷔한 김상중은 KBS2 ‘목욕탕집 남자들’(1995) SBS ‘토마토’(1999) ‘천국의 계단’(2004) ‘내 남자의 여자’(2007) ‘추적자 더 체이서’(2012) 등에 출연했다. 김상중은 17년째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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