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X박규영, 비밀 지켜주는 사이→호감..러브라인 시작? (‘사랑스럽개’)[Oh!쎈 종합]

박하영 2023. 10. 18. 23:5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가 박규영에게 호감을 느꼈다.

18일 방송된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연출 김대웅)(이하 ‘사랑스럽개’)에서는 진서원(차은우 분)이 자신을 지켜주는 한해나(박규영 분)에게 관심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해나는 최율(윤현수 분)과 동침한 상황을 진서원에게 들켰다. 알고보니 진서원과 최율은 삼촌-조카 관계였던 것. 깜짝 놀란 진서원은 두 사람에게 “이 상황에 대해서 설명 좀 해보시겠습니까?”라며 “아까 그거 내가 두 눈으로 똑똑히 봤던 그 광경 사고냐. 실수했냐”라고 따졌다. 최율은 “내가 진짜 날 뭘로 보고”라고 발끈했고, 한해나는 “내가 한밤중에 율이 찾으러 파출소 갔다가 경운고 애들이 시비를 걸었다”라며 해명했다.

그럼에도 진서원은 “왜 저희집까지 오셨냐”라고 추궁을 이어갔다. 최율은 “선생님이 술자리에 계시다가 나 때문에 파출소에 오셨다. 집 주소도 모르고 개랑 말도 안 통하고”라고 답했고, ‘개’에 의문을 품자 “쌤이 개처럼 취했다”라고 둘러댔다. 한해나 또한 함께 동침한 이유에 대해 최율이 잠결에 들어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 사이, 윤채아(이서엘 분)는 진서원 집 앞에서 조깅하는 진서원을 기다렸다. 이때 집에는 진서원과 한해나가 같이 나왔고, 이를 발견한 윤채아는 몰래 숨어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다. 한해나가 “술 취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진서원은 “아까 흥분해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 두 사람의 대화에 놀란 윤채아는 “흥분을 했다고?”라고 중얼거렸다.

그런가 하면, 교감(유승목 분)이 개를 데리고 출근했다. 한해나는 개 공포증이 있는 진서원을 위해 개 털 알러지가 있는 척 연기했지만 소용 없었다. 심지어 교감이 진서원에게 개의 짐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해 상황은 안 좋게 흘러갔다. 그리고 진서원이 개에게 밥을 주려던 순간, 개가 달려갔고, 이를 포착한 한해나는 진서원을 힘껏 밀쳐 분리시켰다.

또 이보겸(이현우 분)은 개를 안고 있던 중 진서원을 보고 일부러 풀어놓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얼어붙은 진서원 앞에 한해나는 장난감을 던져 개의 관심을 돌렸다. 이에 이보겸은 개를 다시 끌어안고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교감이 개를 데리고 갔다는 소식에 한해나는 수업 중인 진서원의 교실 근처로 가서 통화하는 척 “만득이가 집에 갔구나”라며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개는 다시 돌아왔다. 한해나는 다급히 교무실로 달려갔지만 수업이 끝난 진서원은 이미 교무실에 들어간 상황. 결국 책상 밑에서 개와 마주친 진서원은 겁에 질린 채 책상 위에 올라가 대치했다.

동시에 교사들이 교무실로 들어왔고, 개 공포증 들킬 뻔한 순간 모습을 드러낸 한해나는 “선생님 자리도 스프링쿨러 고장났나봐요. 물 떨어지죠?”라고 구해줬다. 이를 본 진서원은 한해나를 과거 새로 부임왔던 한해나를 떠올렸다. 알고보니 진서원은 첫 만남부터 호감을 보였던 것.

한편, 이보겸은 케이크 집에서 고민하는 한해나를 발견하곤 진서원에게 전화해 “서원아, 케이크 사는 거 잊지 않았지?”라며 두 사람을 마주치도록 했다. 케이크 집에서 한해나를 만난 진서원은 “고마웠습니다 오늘 알아요. 여러모로 도와주신 거 티 났어요”라고 인사했다. 이에 한해나는 “나 완전 치밀했던 거 같은데”라며 민망해했고, 진서원은 “치밀했죠. 다른 사람은 아무도 몰랐으니까 제 개 공포증이요”라고 말했다.

한해나는 “전에 말씀 못하신 말 못할 사정인 것 같아서 제 나름대로 티 안나게 도우려고 했는데 도움 됐냐”라고 물었다. 이에 진서원은 “그럼요. 근데 저 좀 이상하죠”라고 했고, 한해나는 “아니다. 이상한 걸로 치면 제가 훨씬 더 이상하다. 근데 선생님 사정을 말 못하시는 이유가 뭔지 들어봐도 되냐”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진서원은 “그냥 다 큰 어른이 개를 무서워한다는 게 부끄러운 일이잖아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한해나는 “부끄러운 일이야 제가 훨씬 많이 했죠. 만취해서 선생님 입술 덮쳐 방탈출 카페에서 머리 쥐어뜯어 취해서 제자 방에서 10시간 숙면. 부끄러운 거 말해 봐라 그래야 공평하다. 제가 별 창피한 짓을 다 해도 선생님은 저를 피하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 않나. 저도 그렇다. 우린 둘 다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라 그냥 그런 사람들인 거다”라며 위로했다.

그러면서 진서원 가방에 강아지 키링을 선물한 한해나는 “어때요? 아니 그냥 이런 거라도 달고 다니면 눈곱 만큼이나마 개에 대한 면역 생기지 않을까 해서 이를 테면 백신 같은”라고 덧붙였다. 이에 진서원은 앞서 산 케이크를 건네며 “오늘 신세도 졌고 면역 강아지도 받았고 이거라도 드려야 저도 마음이 편할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비밀을 지켜주며 급격히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이날 두 사람은 동료 교사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에 들러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때 윤채아와 마주쳤고, 함께 차를 타고 가자며 관심을 보이자 진서원은 부담스러운듯 거절했다. 반면 한해나는 어쩔 수 없이 윤채아와 함께 가기로 했다.

다음 날, 이보겸은 한해나 대신 천송이(송영아 분)을 태웠고, 이를 본 윤채아는 진서원과 한해나를 찾아나섰다. 같은 시각, 진서원을 기다린 한해나는 평소와 다르게 꾸민 그의 모습에 놀란듯 “선생님 진짜 멋지시네요”라고 수줍게 칭찬했다. 그때 진서원은 자신을 찾는 윤채아를 발견하고 곧바로 우산을 펼쳐 몸을 숨겼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초밀착 상태가 됐고, 한해나는 진서원에게 두근거림을 느껴 설렘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오늘도 사랑스럽개’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