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독' 토날리, 소속팀 경기 불법 베팅 인정...1년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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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로 토날리가 결국 자신의 불법 베팅 사실을 인정했다.
토날리가 대표팀 동료 니콜로 자니올로와 함께 불법 베팅을 했다는 혐의가 알려졌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세 선수들의 불법 베팅 여부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고, 10월 A매치 기간 동안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토날리와 자니올로는 조사를 받기 위해 구단으로 돌아왔다.
따라서 현재 토날리가 받을 징계는 스포츠 불법 베팅한 선수에게 해당되는 최소 3년 출전 금지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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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산드로 토날리가 결국 자신의 불법 베팅 사실을 인정했다. 1년 동안 선수 자격이 박탈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토날리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이미 베팅 사건에 대한 조사에 적극 임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자백했으며 베팅 사실을 확실히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토날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주목받는 미드필더다. 세리에B 소속 브레시아 칼초를 거쳐 2020-21시즌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타고난 볼 배급 능력과 저돌적인 수비 밸런스까지 갖추며 재능을 꽃피웠다. 이후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AC밀란 중원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이에 올여름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뉴캐슬이 토날리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토날리는 뉴캐슬로 향했고, 프리미어리그(PL) 7경기 중 5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1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경기를 위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는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토날리가 대표팀 동료 니콜로 자니올로와 함께 불법 베팅을 했다는 혐의가 알려졌다.
앞서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니콜로 파지올리 역시 불법 베팅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세 선수들의 불법 베팅 여부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고, 10월 A매치 기간 동안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토날리와 자니올로는 조사를 받기 위해 구단으로 돌아왔다.
매체는 토날리가 결장한 경기에만 베팅을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토날리가 받을 징계는 스포츠 불법 베팅한 선수에게 해당되는 최소 3년 출전 금지에 해당한다.
징계 조치가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매체는 "토날리가 이미 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도박 중독을 앓는 경우 파지올리처럼 경기장에서 12개월 자격 박탈과 6가지 대안을 처방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지올리의 경우 12개월 출전 정지라는 처분을 받았지만, 5개월은 도박 중독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유소년 축구 봉사 활동으로 대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만 2,500 유로 (약 1천 780만 원)의 벌금형도 받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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