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1년 베테랑도 KBO 간판타자 성공 자신했다…류현진 “이정후 충분한 경쟁력 갖췄어”

최민우 기자 2023. 10. 1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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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타자다."

특히 류현진은 이정후의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자신했다.

류현진은 "이정후는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타자다. 적응을 빨리 하길 바란다.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KBO리그 간판스타 이정후가 빅리그에서도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류현진 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 주전 2루수로 거듭난 김하성도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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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곽혜미 기자
▲ 이정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최민우 기자] “우리나라 최고의 타자다.”

류현진(36)은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 받았던 류현진은 올해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남기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어느덧 메이저리그에서 11년을 보낸 베테랑이 된 류현진. 최근 미국 도전을 선언한 후배들을 응원했다.

특히 류현진은 이정후의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자신했다. 류현진은 “이정후는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타자다. 적응을 빨리 하길 바란다.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KBO리그 간판스타 이정후가 빅리그에서도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이정후는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노크한다. 미국에서도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이정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 이정후 ⓒ연합뉴스

가장 적극적인 건 샌프란시스코다. 최근에는 피트 푸틸라 샌프란시스코 단장이 고척스카이돔에 방문해 이정후의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구단 고위 관계자가 선수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건 이례적인 일이다. 푸틸라 단장은 이정후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봤고, 이정후의 모습에 기립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정후는 KBO를 대표하는 타자다. 지난해 타율(0.349), 출루율(0.421), 장타율(0.575), 안타(193개) 타점(113개) 등 타격 5관왕을 차지했고, MVP까지 거머쥐었다. 이정후의 활약상은 태평양 건너 미국에까지 전해졌고,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이정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는 발목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이정후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미국 현지 언론도 이정후의 거취에 대해 연일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탄탄한 외야 수비 능력, 삼진보다 볼넷을 더 많이 얻어내는 선구안을 갖춘 이정후에게 메이저리그 구단이 큰 관심을 보일 것이다. 양키스도 이정후를 영입하고 싶어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한국인 선수가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성

류현진 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 주전 2루수로 거듭난 김하성도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것이라 내다봤다. 지난 11일 입국한 김하성은 “이정후에게 조언할 게 없다. 워낙 완성형의 타자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공을 많이 보고 적응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류현진은 국내에서 가족들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내년 시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훈련은 항상 똑같이 준비하려 한다. 내년에는 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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