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가자 병원 폭발, 테러단체 잘못된 로켓 때문"[이-팔 전쟁]

이윤희 특파원 2023. 10. 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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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 내 병원 로켓 공격으로 수백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테러단체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네탸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전에도 "전날 가자 지구의 병원 폭발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다른 팀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나, 이번 연설에서는 더 나아가 테러단체 소행이라고 규정하고 나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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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주체로 가자 내 테러 단체 지목
판단 근거로는 "미 국방부 자료" 언급
[텔아비브=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이후 연설하고 있다. 2023.10.18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 내 병원 로켓 공격으로 수백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테러단체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오늘 보고받은 자료에 따르면 그 사건은 가자 지역 내 테러단체의 잘못된 로켓 발사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네탸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전에도 "전날 가자 지구의 병원 폭발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다른 팀이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나, 이번 연설에서는 더 나아가 테러단체 소행이라고 규정하고 나선 모습이다. 이슬라믹 지하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다른 팀 소행이라고 본 근거가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우리 국방부로부터 보고 받은 자료"라고 답하기도 했다. 미 국방부 자료를 토대로 판단한 결과 이스라엘의 소행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전날 가자지구 내 알아흘리 병원 폭발로 수백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팔레스타인 당국이 이스라엘 공습을 원인으로 지목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빗발쳤다.

하지만 이스라엘방위군(IDF)는 가자지구 내 또 다른 테러세력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발사한 로켓이 잘못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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