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7기 현숙, 광수 ‘방치 연애’에 “호감 지워져... 감당 못 해”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10. 1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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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7기 현숙과 광수가 데이트를 했다.

이날 광수는 "어떤 점 때문에 저를 언급했냐"며 물었고, 현숙은 "대화를 나눌 때 여유가 있다고 해야 하나? 편안한 느낌이다.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고 되게 편안하다. 그런게 되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광수는 "만나자고 했는데 갑자기 일이 있다거나 피곤하다면 '알았다'하고 다음에 보는? 회식인데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하면 가보라고 하는?"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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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사진 l ENA PLAY,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나는 솔로’ 17기 현숙과 광수가 데이트를 했다.

18일 방송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7기 솔로남녀의 ‘극과 극’ 자기소개 타임’이 펼쳐졌다.

이날 광수는 “어떤 점 때문에 저를 언급했냐”며 물었고, 현숙은 “대화를 나눌 때 여유가 있다고 해야 하나? 편안한 느낌이다.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고 되게 편안하다. 그런게 되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숙은 연애 스타일을 물었고, 광수는 ‘방치’라고 대답했다. 광수는 “만나자고 했는데 갑자기 일이 있다거나 피곤하다면 ‘알았다’하고 다음에 보는? 회식인데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하면 가보라고 하는?”이라고 말했다.

현숙이 “뭔가 구속하지 않는 거?”라고 하자, 광수는 “제가 구속받는 걸 싫어하니까 너도 날 구속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랄까?”러고 말했다.

또 “예를 들면 데이트를 하기로 하고 3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12시쯤에 전화해서 ‘2시에 친구들이 축구하자고 하는데 우리 한 5시에 보면 안 돼?’라는 상황이 되면 여자분들은 대체적으로”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에 현숙은 “그건 서운할 수 있다. 일과 관련된 일이면 당연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방으로 돌아온 현숙은 데이트 후기로 “저는 사실 어제 놀면서 ‘광수님도 괜찮다’라는 후보에 굉장히 높이 올라가 있었는데 지워졌다”고 전해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이어 “좋으신 분인데 극단적인 느낌? 저랑 생각하는 게 비슷한 게 많았다. 서로 자유를 존중하고 서로의 생활을 존중하고. 그러나 대화하다 보니 저보다 훨씬 자유로움이 높았다. 그걸 듣고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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