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김은희 주부시절 해달라는 것 다 해줘 “누리는 이유 있네”(라스)

서유나 2023. 10. 18. 2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항준, 김은희 부부의 반전 과거가 공개됐다.

이날 김풍은 김은희 작가의 성공을 예측하지 못했다며 "(과거 장항준 집에 모였던) 사람 중 잘된 사람이 많다. 근데 은희 누나까지 잘될 거라곤 몰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장항준, 김은희 부부의 반전 과거가 공개됐다.

10월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37회에는 장항준, 송은이, 장현성, 김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풍은 김은희 작가의 성공을 예측하지 못했다며 "(과거 장항준 집에 모였던) 사람 중 잘된 사람이 많다. 근데 은희 누나까지 잘될 거라곤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김은희를) 가정주부일 때 만났으니까. 가정주부인데 가사일을 안 한다. 가사일을 못하기도 하지만 안 하기도 한다. 대신 술을 잘 먹고 잠을 오래 잔다. 소파에 누워서 미라처럼 있는 거다. '항준이 형이 사람이 참 좋구나'라고 생각했다. 딱히 뭐라고 얘기하는 걸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풍은 "갑자기 어느날 은희 누나가 필름 카메라 사진을 찍고 싶다는 거다. 가격이 비쌌다. 중고를 어떻게 알아서 싼 걸 사서, 현상하려면 집에 암실도 필요하니까 조그마한 화장실을 암실로 꾸며주는 거다. '항준이 형은 대단하다. 너무 너무 사랑한다' 했다. 근데 은희 누나가 좀 찍다가 안 하더니 얼마 있다가 수영을 해보고 싶다고 한 거다. 항준이 형이 구민 체육센터 싸잖나. 새벽에 가서 줄을 서서 등록시켜주더라. 은희 누나가 2번 나가다가 안 나간다. 힘들다고. 술 먹고 놀겠다고"라고 떠올렸다.

이에 "슬슬 화가 날 법도 한데 항준이 형은 '또 뭐하고 싶어'라고 물었다"고. 김풍은 다시 "은희 누나가 '미드가 보고 싶다. 구해다달라'고 하더라. 미드 DVD 빌려서 한참 보다가 '재밌다. 이런 건 어떻게 써' 그러다 쓰게 된 것"이라고 그뒤 작가가 된 계기를 전했다.

김국진은 이 일화에 "결혼하기 전에는 작가가 아니었냐"며 깜짝 놀랐다. 이에 장항준은 "결혼한 다음에도 한참동안 아니었다. 약간 김삿갓 같은 분이었다"며 "저랑 결혼할 때쯤 제가 시나리오 작가 일을 했다. 제가 타이핑을 느리게 친다. 김은희 작가가 빠르게 친다. '내가 손으로 영화사에 주기 미안하니까 네가 쳐볼래?'라고 하다가 '오빠 이거 되게 재밌다'고 해서 내가 '너도 해봐. 오빠가 도와줄게'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이렇게 누리는 게 이유가 있었네. 끌어줬네"라며 감탄했고 장항준은 "김은희 씨를 되게 좋아했다. 되게 사랑스럽고 괜찮은 사람이라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고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