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율 1등은 30대 남성...절반이 비만인 이유는?

우리나라 30대 남성 2명 가운데 1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지자체별 자가보고 비만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국내 성인 비만율은 32.5%로 1년 새 0.3%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남성 비만율이 40.2%로 여성의 22%를 크게 웃돌았고, 30대 남성 비만율은 51.4%로 가장 높았습니다.

30대 남성은 20대보다 운동을 덜 하는 데다, 본격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술을 마시거나 장시간 앉아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성은 50대 22%, 70대 30%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비만율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시도별로는 제주도가 36.5%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27.7%로 가장 낮았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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