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 “시험관+제왕절개로 득남, 작명가가 子 사주 보고 감탄”(라스)

[뉴스엔 서유나 기자]

웹툰작가 김풍이 득남 소식을 전했다.

10월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37회에는 장항준, 송은이, 장현성, 김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풍은 작년 득남한 것을 두고 "시험관으로 했다. 너무 놀라웠던 게 합친(수정한) 다음에 얼려놓을 수가 있더라. 그게 너무 신기했다"며 "처음 난자를 빼지 않냐. 29개를 채취해 그중 20%가 탈락한다. 걔네들을 수정까지 하는데 절반이 탈락한다. 나머지 9개가 남았다"고 설명했다.

시험관 전문가가 됐다는 말에 "하면서 알게 됐다"고 답한 그는 이어 "아이가 태어날 날짜가 제왕절개라 날짜 정할 수 있잖나. 고모님이 날짜를 잡아온 거다. 처음엔 이런 거 하지 말라고 때되면 낳는 거라고 했는데 기왕이면 좋은 날짜라고 하더라. 날짜가 다가올수록 살면서 한 번쯤은 아이가 자기 사주를 볼 텐데 좋은 선물일 것 같다아서 날짜를 잡았다"고 밝혔다.

김풍은 그러면서 "오후 3시 전에 낳아야 한다고 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2시가 넘도록 수술 대기해 누워있는 거다. 그때 몰린 거다. 우리만 한 게 아니더라. 그래서 2시 45분에 나왔다. 작명을 하러 갔더니 '이야 이런 날짜를 어떻게 잡았냐'고 '대단한 날'이라고 하시더라. 제왕절개라고 하니까 '그렇지?' 하더라. 안 좋냐고 하니까 '자연산이냐 양식이냐' 그 차이라고. 양식도 비싸다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웹툰 '내일은 럭키곰스타', '찌질의 역사' 등을 연재해 사랑받은 김풍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셰프에 버금가는 뛰어난 요리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19년 10월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2022년 득남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