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을 추천합니다!"…레알 마드리드 전설의 확신에 찬 추천, "이보다 적합한 감독은 없다!"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중 하나로 꼽히는 구티. 그가 차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직접 추천했다.
구티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1995년 1군에 데뷔했고, 2010년까지 뛴 전설적 미드필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15시즌 542경기를 뛰었고, 77골을 넣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등 총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현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의 다음 행선지는 브라질 대표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벌써부터 레알 마드리드 차기 감독 후보자들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최근 가장 유력한 이가 레알 마드리드 출신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리그 1위로 이끌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돌풍'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등도 거론됐다.
하지만 이들 및 후보자들은 레알 마드리드 전설 구티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구티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이는 단 한 명이다. 어차피 답은 정해놨다. 바로 지네딘 지단 감독이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 선수 출신이자, 전설적 감독이다. 지단은 특히 UCL에서 강했다.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UCL 우승을 일궈냈다. 감독 지단은 21세기 최초로 UCL 3연패 대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거론되는 이유다.
지단 감독은 지난 2021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물러난 후 아직까지 새 직장을 구하지 않았다. 구티는 이런 지단 감독을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데려오라고 촉구했다.
구티는 스페인의 'El Chiringuito'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다음 감독으로 최고의 해결책은 지단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감독이었고, 앞으로 결과를 예상한다고 해도 최고의 감독은 지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를 잘 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잘 알고 있고,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도 잘 알고 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에 가장 적합한 감독이다"고 확신했다.
[지네딘 지단, 구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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