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한국대사관에 ‘폭파 예고’…협박이메일 보낸 일본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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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미나토구 소재 주일 한국대사관에 지난 8월 폭파 예고 이메일을 보낸 일본인 남성이 체포됐다고 현지 민영방송 TBS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범인은 이바라키현 가사마(笠間)시에 거주하는 27세 무직 남성이다.
그는 8월 초순 일본 정계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간 관계, 일본의 군국화 등을 언급하면서 "나는 일본인이다. 폭파를 예고한다"고 적은 한국어 이메일을 주일 한국대사관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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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미나토구 소재 주일 한국대사관에 지난 8월 폭파 예고 이메일을 보낸 일본인 남성이 체포됐다고 현지 민영방송 TBS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력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범인은 이바라키현 가사마(笠間)시에 거주하는 27세 무직 남성이다.
그는 8월 초순 일본 정계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간 관계, 일본의 군국화 등을 언급하면서 "나는 일본인이다. 폭파를 예고한다"고 적은 한국어 이메일을 주일 한국대사관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메일에는 번역 프로그램을 활용해 글을 썼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TBS가 전했다.
경시청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형사 책임 능력 유무 등을 신중하게 살펴볼 방침이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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